판교
잘난노루

엔비디아 서울행 보니까 백현마을 6단지 가치는 판교동역에 달린 듯

오늘 엔비디아 서울 연구소 기사 다들 보셨을 겁니다. 판교가 아니라 실망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이 타이밍에 판교의 진짜 가치를 객관적으로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백현마을 6단지처럼 판교역세권 거주하시는 분들은 최근 종부세 비거주 1주택 공제 논란까지 겹치면서 고민이 깊으실 텐데, 결국 핵심은 '판교의 대체 불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느냐는 점이겠죠. 사실 지금 판교역에서 제2테크노밸리 입구까지 출퇴근 정체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니잖아요. 이 병목현상이 판교의 확장성을 가로막는 리스크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서 판교동역(미르역) 신설 여부가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정지에서 제2테벨까지가 800m 정도로 가깝다 보니, 이게 생기면 직주근접의 완성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거든요. 물론 성남시가 추가 설치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원인자 부담 원칙이 큰 벽이긴 합니다. 수천억 원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신중해야겠지만, 경기남부광역철도 연계 같은 거시적인 시나리오까지 고려한다면 충분히 승부수를 던질 만한 기회라고 봅니다. 결국 엔비디아가 서울로 간 이유도 일자리와의 연결성 때문인데, 판교가 이 인프라 리스크만 해결하면 마곡이나 위례와는 비교하기 힘든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시 재정 부담을 어떻게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율하느냐가 마지막 관건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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