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송나훈
2개월 전

산운9단지 17억 중반인데 판교원마을 24평 계속 오를까요?

어제 퇴근길에 판교원마을 근처 부동산 사장님이랑 한참 통화했는데 마음이 너무 복잡해졌어요. 사장님이 산운마을 9단지 24평이 17억 4,000만 원 찍었다고, 직전보다 8,700만 원이나 올랐다면서 지금이라도 잡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저희 부부 영끌하면 숫자가 아슬아슬하게 맞긴 한데, 막상 24평을 사려니까 나중에 아이 생기고 학교 보낼 때 좁을까 봐 걱정부터 앞서요. 사실 판교원마을 비역세권 단지들은 용적률이 230%대라, 이번에 안전진단 기준 완화된다고 해도 속도가 잘 날지 솔직히 의구심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서판교 쪽 소형 평수들이 이렇게 무섭게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걸 보니까, 결국 이게 34평형 '국평' 가격을 밀어 올리는 신호탄 아닌가 싶어서 가슴이 두근거려요. 중개사님 말로는 "지금 24평 비싸다고 고민할 때가 아니라, 이게 34평 키 맞추기 하러 가는 과정"이라는데, 그 말이 자꾸 귓가에 맴돌아서 어젯밤엔 남편이랑 평면도만 계속 들여다봤습니다. 불안하긴 해도 드디어 우리 세 식구 발 뻗고 잘 내 집이 생길 수 있다는 설렘이 더 크긴 하네요. 지금 소형 평수 신고가 랠리는 확실히 판교 전체 시세 상단을 열어주는 분위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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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 강오혜
    2개월 전

    산운9단지 17.4억이면 진짜 많이 오르긴 했네요... 저도 30대인데 판교 진입 문턱이 너무 높아지는 거 같아 무서워요 ㅠㅠ

  • 송은지
    2개월 전

    용적률 230%면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나 실거주 가치로 봐야 할 텐데, 그래도 판교는 판교죠! 무조건 84 추천드립니다.

  • 게으른코알라
    2개월 전

    돈이 맞으면 지금이라도 잡는 게 맞음. 나중에 '그때 샀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는 것보다 '그때 무리해서라도 34평 할걸' 하는 후회가 차라리 나아요.

  • 용감한말
    2개월 전

    중개사님 말이 맞아요. 소형이 치고 나가면 국평은 더 멀어지거든요. 애기 계획 있으시면 무조건 84로 가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김다찬
    2개월 전

    저는 작년에 서판교 들어왔는데 진짜 대만족이에요. 동네 조용하고 아이 키우기 이만한 곳 없거든요. 설레는 마음 충분히 이해갑니다! 화이팅하세요!

  • 정유경
    2개월 전

    숫자 맞으면 가야죠.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말 부동산에도 통하더라고요.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안우이
    2개월 전

    오타인가요? 17.4억이라니... 서판교 기세가 무섭네요. 안전진단 완화 호재가 생각보다 강하게 먹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