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배루빈
1개월 전

백현마이스 감사 소식에 더샵판교퍼스트파크 ‘헤쳐모여’ 고민되네요

백현마이스 6.3조 사업에 성남시 감사까지 뜬다니, 호재만 믿고 부모님 댁 옆으로 ‘헤쳐모여’ 하려던 분들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이 숫자를 놓고 보면 더샵판교퍼스트파크 34평 호가가 17.5억에서 18억까지 나오는데 이게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거든요. 제가 예전에 2021년 고점에서 '옆 단지 신고가 찍었으니 여기도 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덜컥 잡았다가 3년 넘게 피눈물 흘려봐서 압니다. 부모님 근처라는 정서적 안정감은 좋지만 백현마이스 신설역 같은 장밋빛 미래가 흔들릴 때 버틸 체력이 있는지 냉정하게 계산해봐야 돼죠. 실거주 만족도가 79점이나 된다고는 해도 인프라가 미완성인 상태에서 고점 매수는 늘 위험이 따르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판교 주요 철도 호재들이 생각보다 더디다는 겁니다. 8호선 연장은 여전히 예타 중이고 경기남부광역철도도 이제 국가망 계획 반영을 추진하는 단계라 실현까지는 한참 남았거든요. 호재가 실현돼서 신설역이 들어와야 가치가 증명되는 단지들은 지금 같은 감사 정국에선 매수세가 확 꺾일 수밖에 없습니다. 효도하러 들어갔다가 집값 떨어져서 부모님 얼굴 뵙기 민망해지는 상황, 제가 겪어보니 그거 진짜 사람 할 짓이 못 되더군요. 결국 입지는 호재라는 환상이 아니라 현재의 결핍을 견딜 수 있는 힘에서 결정된다는 걸 다시금 뼈아프게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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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이윤선
    1개월 전

    마이스 감사 소식 듣고 저도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부모님 옆이 최고긴 한데 타이밍이 참.

  • 우아한강아지
    1개월 전

    호재만 보고 들어갔다가 물린 1인으로서 공감 백배입니다. 지금은 무조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맞음.

  • 젊은수달
    1개월 전

    저도 예전에 봇들마을 상투 잡고 고생 꽤나 했지요. 이번 백현마이스 건은 사업비 규모가 워낙 커서 감사 결과 나올 때까지는 관망이 답일 것 같아요.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신축이라 살기는 좋겠지만 가격대가 좀 무겁긴 하네요. 효도도 좋지만 내 주머니 사정이 제일 우선입니다..

  • 양도혁
    1개월 전

    경남광 비씨값 1.2 나왔다고 좋아할 게 아니었음. 갈 길이 구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