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둥근강아지
1개월 전

백현마을 28억 찍으니 동판교 갈아타기 사다리 끊긴 게 실감 나네요

백현마을 5단지 28억 신고가 떴다는 소식 듣고 진짜 가슴이 철렁했어요. 저희 집 정리하고 동판교로 넘어가 보려고 주말 내내 머리 싸매고 고민했거든요. 근데 대출 상담받아보니까 진짜 현실이 너무 차갑네요. 매매가 25억 넘어가면 주담대 한도가 2억으로 묶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게 제 발목을 이렇게 세게 잡을 줄은 몰랐어요. 상급지 시세는 저 멀리 달아나는데 대출은 꽁꽁 묶여 있으니 답이 안 나옵니다. 백현 5단지 같은 곳은 이제 웬만한 직장인 연봉으로는 꿈도 못 꾸겠더라고요. 대출 2억 끼고 나머지 수십억을 생현금으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데, 현실적으로 판교 내에서 갈아타기 사다리가 완전히 걷어차인 기분입니다. 사실 봇들1단지판교신미주 33평도 지금 호가가 20.9억까지 나온다길래, 그거라도 잡고 버텨야 하나 싶어서 손품 엄청 팔아봤거든요. 근데 여기도 이미 규제선 턱밑이라 대출 활용해서 상급지 가려는 계획은 무리였나 봐요. 금융 규제가 빡빡해지니까 판교 안에서도 주거 계급이 고착화되는 게 눈에 보여요. 자산 양극화라는 말이 그냥 뉴스 속 이야기가 아니라 제 현실로 다가오니까, 어제는 진짜 속상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습니다. 결국 지금 같은 규제 상황에서는 무리하게 움직이는 게 자살행위 같네요. 당분간은 마음 비우고 지금 있는 곳에서 버티며 관망하는 게 최선일 듯함. 너무 답답해서 주절주절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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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더운북극여우
    1개월 전

    진짜 25억 초과 대출 2억 제한은 너무 현실성 없는 규제임. 현금 부자들만 쇼핑하라는 소리죠.

    활발한흰곰
    1개월 전

    이분 말씀에 공감해요. 저도 윗분처럼 대출 규제 때문에 발 묶여서 그냥 서판교에 안주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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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예도
    1개월 전

    백현 5단지 28억은 진짜 넘사벽이네요. 저도 봇들 쪽 보고 있었는데 대출 상담받고 바로 포기했습니다.

  • 동그란올빼미
    1개월 전

    현실적으로 지금 판교 상급지는 갈아타기가 아니라 '증여'의 영역 아닌가요? 직장인 돈 모아서는 절대 못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