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너그러운돌고래
1개월 전

미르역 추진하다 서판교역 개통 밀리면 영끌족에겐 재앙임

성남시가 사타 용역을 12월로 또 미루면서 판교동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가네요. 제가 여기서 평생을 살았지만 요즘처럼 이웃끼리 날 세우는 건 처음 봅니다. 미르역 만든다고 1,460억 넘는 돈을 쓴다는데 사실 이게 다 우리 세금이잖아요. 게다가 역 하나 더 파겠다고 설계 다시 하고 공사 늘어지면, 정작 우리가 기다리는 월판선 서판교역 개통은 당연히 뒤로 밀릴 수밖에 없죠. 안 그래도 사타 B C값이 0.84라는데 이게 경제성이 넉넉한 수치가 아니거든요. 억지로 끼워 맞추려다 시간만 버리면 결국 손해는 서판교 주민 전체가 보는 겁니다. 요즘 금리 무섭고 대출 규제 때문에 영끌해서 들어온 분들 곡소리 나잖아요. 25억 넘는 고가 단지들은 대출 한도가 2억으로 묶여버린 상황이라, 철도 개통만 믿고 버티는 분들에겐 공기 지연이 진짜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거예요. 결국 인프라가 제때 안 들어오면 집값 하방 지지선도 무너지고 탈출구도 막힙니다. 동네 좋아지자고 하는 일이 오히려 우리 발목을 잡는 꼴이 될까 봐 겁나네요. 특정 단지 편의도 좋지만 지금은 서판교 전체의 실익을 따져야 할 때라고 봅니다. 무조건 역 신설이 호재라는 생각은 버리고 냉정하게 판을 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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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아픈하마
    1개월 전

    토박이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역 하나 더 만드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닌데 공기 지연 없다는 말은 진짜 눈 가리고 아웅이죠.

  • 최기규
    1개월 전

    B/C 0.84면 사실상 사업성 없다는 소리랑 다름없는데 12월까지 질질 끄는 거 보니까 속이 터지네요. 무리하게 추진하다가 광역철도 전체가 흔들릴까 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