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빨간북극여우
1개월 전

미르공원역 호재보다 서판교역 개통 지연 리스크를 먼저 봐야 하는 이유

최근 판교 쪽 교통 호재로 시끌벅적한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냉정하게 따져볼 타이밍 같네요. 월판선 미르공원역 추진 소식에 기대하시는 분들 많죠. 그런데 사업성 지표인 B C가 0.84 수준이라던데, 사실 이 정도면 통상적인 통과 기준인 1.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거든요. 재건축 물량을 미리 땡겨와서 경제성을 맞추겠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그게 계획대로 될지는 참 불투명한 부분입니다. 제가 가장 우려하는 건 역시 기회비용입니다. 추가역 신설이 확정되면 기존 서판교역 개통이 무려 8년이나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더군요. 실거주자나 투자자 입장에서 8년이라는 시간은 자산 운용 계획을 통째로 흔들 수 있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 경기남부광역철도는 B C가 1.2로 나왔다죠? 철도 사업에서 이 정도 수치면 사업성은 이미 검증된 셈이라, 상대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연 가능성이 농후한 노선에 목매는 것보다, 확실한 경제성을 가진 대안에 무게를 두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결국 교통망 확충은 속도가 생명입니다. 단순히 '집 앞에 역이 생긴다'는 희망 고문에 매몰되기보다, 개통 시기 지연 리스크를 고려한 냉철한 가치가 우선돼야죠. 저라면 리스크가 큰 추가역 호재보다는 사업성 확실한 노선의 흐름을 보고 결단할 것 같네여.

2

댓글
2개

  • 넓은표범
    1개월 전

    B/C 0.84면 사실상 국가 사업으로는 힘들다고 봐야죠. 8년 지연되면 그사이 기회비용은 누가 책임지나여.

  • 그리운낙타
    1개월 전

    그래도 판교동 주민들 숙원사업인데 어떻게든 추진되지 않을까요? 역 하나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 차이가 큰데...

    정루강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철도 사업에서 8년 지연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나 다름없습니다. 저는 작성자님처럼 경기남부광역철도 쪽이 훨씬 현실적이라 봅니다.

    답글 1개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