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마을 전세 귀해지니 월세 부담에 자산 형성 늦어질까 걱정임
파주에서 34평 전세 알아보시는 분들, 요즘 매물 씨가 말랐다는 거 실감하시나요? 제가 어제 퇴근길에 산내마을 쪽 부동산 몇 군데 들러봤는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분명 32평이나 34평형 전세를 찾는 수요는 꾸준히 있다고 들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들어갈 만한 신축급 전세가 시장에 나오질 않는다는 점이죠. 신축 선호도는 여전히 높은데 매물 자체가 증발하니 임차인들 선택지가 좁아질 수밖에요. 결국 전세를 못 구한 분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고가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전세라는 주거 사다리가 끊기면서 매달 나가는 월세 비중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된 셈이죠. 이렇게 실거주 비용이 늘어나면 우리가 계획했던 자산 포트폴리오 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주식이나 금처럼 변동성 있는 자산에 묻어둘 여유 자금이 월세로 다 빠져나가니까요. 종잣돈이 모여야 투자를 하든 갈아타기를 하든 할 텐데, 지금 구조는 자본 잠식에 가깝습니다. 무주택자 입장에서는 유주택자와의 자산 격차가 벌어지는 속도를 도저히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죠. 이런 현상은 단순히 파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시장 전반의 왜곡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주거비용의 급격한 상승이 개인의 투자 기회비용을 뺏고 자산 형성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드니까요. 결국 전세 공급이 살아나지 않으면 월세 가속화는 막을 수 없고, 서민들의 자산 사다리는 더 높이 치솟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남들 다 월세 사니까' 하고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계약서 쓰기 전까지는 리스크를 계속 따져보겠지만, 지금처럼 주거비가 투입 자본을 갉아먹는 구조는 정말 경계해야 합니다. 확정되지 않은 호재만 믿고 버티기엔 매달 나가는 생돈이 너무 아까우니까요.
댓글4개
- 성태태1개월 전
맞아요. 요즘 파주 신축급 전세는 나오자마자 나가는 수준이라 구경도 힘들더군요.
- 정수다1개월 전
글쎄요, 전세 보증금 사고 터지는 거 생각하면 차라리 월세가 마음 편하지 않나요? 이자나 월세나 그게 그거라 보는데.
산뜻한물개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결국 월세는 소멸성 비용이라 자산 모으는 속도에서 차이가 확 벌어집니다. 40대면 더 체감되실걸요.
답글 1개 펼치기 - 박하성1개월 전
제가 알기로 산내마을 쪽도 내년까지는 전세 물량 귀할걸요? 임대인들이 실거주로 돌리는 추세라 더 그렇더라구요.
- 어린순록1개월 전
등기부등본 깨끗한 전세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저도 반전세로 타협해야 하나 고민 중인데 답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