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마을 부모님 옆으로 '헤쳐모여' 갈아타기, 운정 푸르지오가 답일까요?
하아... 오늘도 퇴근하고 거실에 앉아 직방이랑 호갱노노만 세 시간째 붙잡고 있었네요. 갈아타기 꿈꾼 지 벌써 3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는 제 자신이 가끔은 참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오늘 낮에는 부모님 모시고 GTX-A 운정중앙역 들어오는 물향기마을 쪽으로 한 바퀴 임장을 다녀왔는데 마음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요즘 저희 동네 보면 부모님 근처로 '헤쳐모여' 하는 집들이 많다는데, 저도 이제는 효도 겸 실거주를 챙겨야 할 때가 온 것 같거든요. 사실 킨텍스 한화포레나 25평형이 깨끗하고 참 탐나긴 한데, 7억 가까운 돈을 주고 아파텔을 가는 게 맞나 싶어서 며칠째 잠을 설칩니다. 그 돈이면 차라리 6억 대인 운정 푸르지오 32평형으로 가서 가족들 다 같이 넓게 사는 게 아이들 생각해서도 훨씬 나은 선택일까 싶기도 하고요. 옆 단지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가 최근 신고가를 찍었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역시 대단지 아파트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고요. 물향기마을 7단지에서 운정중앙역까지 직접 걸어가 보니 이 정도면 부모님도 서울 나들이 다니시기 편할 것 같고 입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지금 당장은 취득세랑 분담금 계산기 두드릴 때마다 손이 떨리지만, 결국은 가족들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하지 않겠어요? 매일 앱만 보며 남들 집값 오르는 거 부러워하는 것도 이제 지겨운데, 이번에는 꼭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갈아타기 마침표를 찍고 싶네요. 결국 화폐 가치는 계속 떨어지게 마련이고, 넓은 평수의 역세권 대단지는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를 확실히 증명해 줄 거라 믿어보려 합니다.
댓글4개
- 푸르른딱다구리2개월 전
저도 물향기마을 사는데 부모님 모시고 살기엔 이만한 동네 없어요. 84로 가시는 거 추천함!
- 박성호2개월 전
하... 제 마음이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2년째 앱만 보고 있는데 32평이 살기엔 최고죠.
- 가냘픈닭2개월 전
킨텔이랑 운푸는 결이 너무 다르지 않나요? 저는 무조건 아파트 파라서 푸르지오 한 표 던집니다. 넓은 게 장땡이에요.
- 뛰어난호랑이2개월 전
부모님 근처가 최고임. 나중에 애 봐주실 때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