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트르더퍼스트 특공이냐 문산역동문 급매냐 그것이 문제
운정 외곽에서만 20년 넘게 산 토박이인데 요즘 젊은 부부들 고민하는 거 보면 참 격세지감임. 나 어릴 땐 이 근처 다 논밭이었는데 이제는 삐까번쩍한 단지들 들어서는 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근데 요즘 상담 들어오는 거 보면 신혼부부들이 갈팡질팡 많이 하더라고. 1) 일단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더퍼스트는 신축이라 특공 노리는 게 정석이긴 함. 여기는 34평 호가가 7억 2,800만 원 정도라 솔직히 만만치 않은 가격임. 근데 청약 당첨만 되면 새집 전세 4억 5,000만 원 정도에 맞출 수 있으니 자금 회전은 나쁘지 않음. 2) 반면에 파주문산역2차동문디이스트는 실거주 가성비가 진짜 끝내줌. 2024년 입주한 새 아파트인데 34평 매매 호가가 4억 800만 원 수준임. 운정 중앙역세권 푸르지오 32평이 6억 초반대인 거 생각하면 가격 메리트가 확실함. 3) 만약에 돈이 좀 부족해서 킨텔 같은 아파텔 고민하는 애들도 있더라. 근데 킨텍스 포레나 오피스텔 25평 취득세 포함하면 실부담금이 7억 5,000만 원까지 올라감. 취득세 4.6% 쌩으로 내는 거 보면 나 같은 토박이 입장에선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듦. 4) 다행인 건 오피스텔 들고 있어도 아파트 청약할 땐 무주택자로 봐준다는 거임. 그래서 킨텔 살면서 디에트르더퍼스트 특공 노리는 전략도 나쁘진 않은데... 세금 생각하면 차라리 문산역 동문디이스트 잡고 실거주하면서 돈 모으는 게 속 편함. 5) 우리 동네 매물 잘 안 나오는 이유가 다들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서 그런 거임. 한번 들어오면 애들 학교 졸업할 때까지 10년은 기본으로 사니까. 구축이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라 인프라 잘 닦인 역세권 잡는 게 장기적으로는 승자임. 6) 나도 옛날에 돈 조금 모자랄 때 무리해서 큰 집 갔던 게 지금 와서 보면 제일 잘한 선택이었음. 당시에 주변에서 다들 미쳤다고 했지만 결국엔 땅값이랑 건물값이 다 보답해주더라고. 지금 파주 분위기 봐서는 7억 넘는 신축이 부담스러울 순 있어도 버티면 다 보약 됨. 에휴, 결국엔 본인 주머니 사정 맞춰가는 거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문산역 역세권 신축 잡고 몸테크 하는 게 제일 현실적이라 봄. 청약 가점 낮으면 괜히 희망고문 당하지 말고 발품 팔아서 급매 잡는 게 남는 거임.
댓글6개
- 탐스러운노루3개월 전
저도 토박이인데 문산역 쪽이 확실히 예전보다 살기 좋아지긴 했음.
- 박호라3개월 전
디에트르 34평 7.2억이면... 솔직히 신혼부부가 감당하기엔 빡센 금액이죠.
- 오진기3개월 전
킨텔 취득세 8% 소문 듣고 쫄았었는데 아파텔은 4.6% 고정이라 그나마 다행임. 그래도 7.5억은 좀 세다.
- 양이빈3개월 전
운정 중앙역 근처 푸르지오 살고 있는데 여기 주민들 성향이 확실히 구축이랑은 좀 다르긴 해요. 학구열도 높고 다들 gtx 개통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임. 근데 실거주 만족도는 토박이분들 말씀대로 구축 대단지가 깡패이긴 함.
- 류정혜3개월 전
청약 무주택 지위 유지되는 게 진짜 꿀팁이네요. 킨텔 하나 잡고 특공 기다려봐야겠음.
- 노란하마3개월 전
결국엔 돈이죠 뭐. 문산역 동문디이스트 4억 초반이면 진짜 혜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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