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고운사슴

한들물빛도시예미지 2년 살아보니 주변 생활환경은 이 정도면 합격점

이사한 지 벌써 한참 된 것 같은데 달력을 보니 22년 11월에 들어왔으니 이제 2년이 꽉 찼네요. 그때만 해도 탕정역 주변이 조금은 휑한 느낌이 없지 않았는데, 지금은 사람 사는 동네 냄새가 물씬 납니다. 제가 50대 들어서면서부터는 집 고를 때 화려한 옵션보다는 단지 밖으로 나갔을 때 동선이 얼마나 편한지를 더 따지게 되더군요. 한들물빛도시예미지 790세대 정도면 아주 큰 대단지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단지 안팎이 차분한 느낌이 들어 제 취향엔 잘 맞습니다. 집에서 슬슬 걸어 나가면 물빛공원이 바로 코앞이라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아산 탕정 쪽이 예전엔 참 멀게만 느껴졌는데, 막상 살다 보니 역세권 인프라가 하나둘 채워지면서 장 보거나 외식하는 게 참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주관이 달라서 누군가는 상권이 더 빽빽하길 바라기도 하겠지만, 저는 이 정도의 여유로움이 딱 적당하다고 느끼거든요. 경험상 신도시 초창기의 불편함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걸 여러 번 봤는데, 여기도 이제는 어느 정도 정착기에 접어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거주 만족도는 결국 본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 반경에 따라 갈리는 법이니까요.

1

댓글
1개

  • 송원원

    공원 접근성 하나는 진짜 인정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산책하기에도 길이 참 잘 닦여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