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평수 덜고 가경아이파크로, 5060 다운사이징 지금이 적기일지
최근 청주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보면 참 격세지감입니다. 어제는 오랫동안 큰 평수에 거주하시던 지인 한 분이 가경동 쪽으로 옮기고 싶다며 상담을 요청하셔서 같이 차 한 잔 마시고 왔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리스크 관점에서 냉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현재 가경아이파크 3단지 33평형이 7억 8,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 평형 매도금액과 핵심지 진입 비용 사이의 갭이 생각보다 좁혀져 있을 수도 있거든요. 자산 규모를 줄이면서 현금을 확보하려는 다운사이징의 목적이 자칫하면 높은 실거래가에 가로막혀 '집만 작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하이닉스 다니시는 분들이 사택 같은 느낌을 피해서 이쪽 홍골 지구를 워낙 선호하다 보니, 대기 수요가 탄탄해 가격이 쉽게 빠질 기미가 안 보인다는 점이죠. 한 발 더 들어가서 복기해보면, 결국 자산의 환금성과 관리 효율 면에서는 이 선택이 옳을 수도 있겠습니다. 대형 평형은 상승기에도 매수자를 찾기 어렵지만, 가경아팍처럼 실거주 만족도와 직주근접을 동시에 잡은 단지는 하락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좋을 수밖에 없거든요. 7.85억이라는 가격이 부담스러울 순 있겠으나, 지역 내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를 보면 핵심지로의 압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타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제 판단으론 리스크가 납득되는 선이라서, 조건이 맞는 매물만 있다면 과감하게 들어가도 된다고 봅니다.
댓글3개
- 임종연1개월 전
가경아팍 7.85억이면 이제 8억 보겠네요. 5060분들 자산 압축 수요가 진짜 무섭긴 함.
- 짓궂은박쥐1개월 전
리스크 따지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저도 대형 들고 있는데 요즘은 확실히 환금성 좋은 국평이 효자인 거 같아여. 가경동은 하이닉스 수요 덕에 진짜 짱짱한 듯.
- 굳은꿀벌1개월 전
전략이 참 꼼꼼하시네요. 저도 비슷하게 생각함. 결국 청주도 갈 놈만 가는 장세라서 대장급으로 붙어있는 게 상책이긴 하죠. 근데 대형 매도가 빨리 돼야 할 텐데 그게 변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