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웰 2차 10억과 가경 아이파크 9.1억 사이, 30대 실수요의 갈등
지웰시티 2차 34평형이 10억 찍었다는 소식 들으셨죠? 글이 좀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죄송한데 정말 잠이 안 오더라고요. 지웰 2차는 인프라가 워낙 깡패라 도심 핵심지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한 느낌이에요. 학원가랑 슬세권 생각하면 아이 키우기에 이만한 곳이 없긴 하죠. 근데 가경 아이파크 1차 43평형이 9.1억에 거래된 걸 보니까 또 고민이 시작되네요. 여기는 대형 평수의 쾌적함에 홍골지구 브랜드 타운이 주는 그 특유의 설렘이 있거든요. 직장 이직 가능성 때문에 나중에 수서 쪽이랑 가까운 곳을 골라야 하나 싶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은 청주 상급지들이 바닥을 다지고 확실히 치고 나가는 게 보여서 마음이 더 급해집니다. 성공한 친구들은 벌써 지웰 입성해서 웃고 있는데 저만 발만 동동 구르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도심의 편리함보다는 가족의 여유로운 공간을 택하는 게 맞을까 고민하다가도 인프라를 포기하긴 참 힘드네요. 결국 청주 10억 시대는 거품이 아니라 상급지의 입지 가치를 시장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봅니다. 저는 조금 더 넓은 평면의 가경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데 조만간 결단 내리려고요.
댓글3개
- 재미있는돌고래1개월 전
결국은 실거주 만족도 차이인 것 같아요. 저라면 아이 학원 생각해서 지웰로 갈 것 같습니다.
- 한라태1개월 전
글에서 설렘이랑 불안함이 동시에 느껴져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가경 아이파크 1차 대형 평수면 나중에 매도할 때도 희소성 때문에 지웰 못지않게 탄탄할걸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가족들이랑 상의 잘 해보셔요!
- 서툰갈매기1개월 전
요즘 청주 불장이라 고민 많으시겠음. 지웰 10억은 상징적인 거라 저도 눈여겨보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