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수줍은치타
1개월 전

지웰시티 10억 시대, 임장 데이트가 이별 성지가 된 이유

수도권이 20억을 향해 가니 결국 청주 대장주도 '10억 클럽'에 안착을 했네요.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 2차 34평형이 10억에 실거래됐다는 소식 들으셨죠? 평당 3천만 원 시대를 연 건데, 이게 단순히 숫자 앞자리가 바뀐 게 아니라 청주 상급지의 심리적 저항선이 완전히 무너진 걸로 보입니다. 이런 흐름은 대형 평수에서 더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더라고요. 지웰시티 1차 63평형이 신고가를 새로 썼고, 가경 힐스테이트 1차 대형 평수들도 이미 10억을 훌쩍 넘겨 거래되는 중입니다. 이 정도면 이제 청주 내에서도 '그들만의 리그'가 확실히 고착화되는 느낌이랄까요. 반면 외곽 구축은 여전히 20평대 매매가가 5천만 원도 안 되는 곳들이 수두룩한 게 현실입니다. 어제 임장 데이트를 갔다가 이 격차 때문에 분위기가 참 묘해졌습니다. 저는 지웰시티 2차 같은 상급지 진입을 목표로 무리를 해서라도 시드를 모으자는 주의인데, 여자친구는 외곽 신축이나 가성비 단지에서 시작해 천천히 가자며 완전히 평행선을 달렸거든요. 서로 생각하는 '급지'에 대한 기준이 너무 다르다 보니, 이게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가치관의 문제로 번지더군요. 결국 청주의 상급지 가격 폭등은 자산 격차를 넘어, 사람 사이의 심리적 계급장까지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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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김태가
    1개월 전

    결국 자산 형성 속도에 대한 가치관 차이죠. 지웰시티 2차 10억 찍는 거 보고도 안일하게 생각하면 같이 가기 힘들긴 합니다.

  • 남한이
    1개월 전

    아 근데 솔직히 청주에서 10억은 거품 아닌가요? 아무리 대장주라지만 수도권 하남이랑 비교하는 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냉정하게 실거주 가치 따져보면 지금 들어가는 건 리스크가 너무 커 보여요.

  • 강주혜
    1개월 전

    저는 글쓴이님 마음 이해가 가네요. 복대동이랑 외곽 구축은 이제 아예 다른 세상이라, 초반에 방향성 못 맞추면 나중엔 진짜 답 안 나옵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