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김세우
1개월 전

두산위브지웰시티2차 실거주 학군 환경을 실패자의 시선으로 봅니다

오늘 청주 복대동 뉴스 기사를 보다 보니 옛날 생각이 좀 나네요. 제가 예전에 다른 지역에서 갈아타기 타이밍을 잘못 잡아서 꽤 고생을 했거든요. 그때 뼈저리게 느낀 게, 집은 단순히 오르고 내리는 숫자가 아니라 내 아이가 발 딛고 사는 터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두산위브지웰시티2차를 다시 찬찬히 뜯어보게 됐습니다. 여기가 1,956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그런지 확실히 규모에서 오는 묵직함이 있네요. 2015년에 지어졌으니 벌써 10년 차에 접어드는데,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학군 이야기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단지 주변을 보면 솔밭초등학교가 도보로 한 416m 정도 거리에 있더라고요. 솔밭중학교도 직선거리로 보면 372m 정도로 가깝게 붙어 있고요. 저처럼 상투 잡고 고생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애들 학교 가까운 게 결국 부모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물론 복대중학교는 한 1.1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거리가 좀 되긴 하네요.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성이나 중학교 배정 문제는 제가 직접 살아보며 겪은 게 아니라 조심스럽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거주하시는 분들이 느끼는 등굣길 체감은 수치랑은 또 다를 수 있겠죠. 결국 집값은 시장이 정하지만, 학군지는 그나마 버티는 힘이 있다는 걸 실패를 통해 배웠습니다. 저도 그때 욕심 줄이고 이런 실거주 환경부터 따졌어야 했는데 말이죠. 지나고 나면 보이는 것들인데, 그때는 왜 그렇게 숫자에만 매몰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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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강기종
    1개월 전

    애들 키우기엔 복대동만한 곳이 없긴 하죠. 솔밭초 중학교 라인이 튼튼하니까요.

  • 바람직스러운올빼미
    1개월 전

    글쓴이님 말씀 공감가네요... 저도 무리하게 영끌했다가 환경 안 좋아서 고생 중인데ㅠㅠ

  • 곧은강아지
    1개월 전

    근데 솔밭초 가깝긴 한데 등굣길이 그렇게 안전한가요? 큰 길 건너야 하는 걸로 아는데.

  • 김형루
    1개월 전

    10년 차면 이제 관리 상태가 관건이겠음. 그래도 1,900세대 대단지라 커뮤니티는 잘 돌아갈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