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마을5단지세종엠코타운 33평 5억대, 지금 갈아탈 기회일까요?
지금 사는 30년 넘은 구축은 맨날 수도 터지고 층간소음 때문에 미치겠는데, 집주인은 나갈 때 샷시 수리비까지 내놓으라니 정말 한숨만 나와요. 이번에야말로 도심 업무지구 가까운 가재마을5단지세종엠코타운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마음만 앞서고 발이 안 떨어지네요. 1,940세대 대단지라 전세 수요도 짱짱하고 33평 매매가 5.97억 원 정도면 제 예산에서 영끌하면 될 것 같아 보이거든요. 근데 최근에 국민은행 대출 한도가 6억에서 3억으로 확 줄었다는 소식 들으니까 심장이 덜컥 내려앉더라고요. 아... 진짜 이번에도 고민만 하다가 또 남들 집값 오르는 거 부러워만 하며 끝나는 건 아닐지 너무 불안합니다. "지금 이 가격에 들어가는 게 과연 이득일까?" 스스로 수백 번 물어보는데 솔직히 가재4단지세종센트레빌 29평이 4.34억 원인 거 보면 엠코타운 33평이 조금 무리인가 싶기도 해요. "대출 규제 때문에 원리금 부담이 너무 크지 않을까?" 맞아요, 한도가 3억이나 깎였으니 신혼부부들처럼 영끌하기엔 이제 진짜 체급이 달라진 기분이라 숨이 턱 막히죠. 가온1단지힐스테이트세종2차 40평 7.53억 원은 이미 제 세상 이야기가 아닌 것 같고, 딱 엠코타운 33평이 마지노선인데 결단이 안 서네요. 남들은 척척 잘만 결정하는데 저만 왜 이렇게 손해 볼까 봐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지 제 자신이 참 답답합니다. "결국 이번에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게 될까요?" 아니요, 이번만큼은 낡은 구축 탈출해서 번듯한 대단지에서 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해봅니다. 구축 집주인이랑 진흙탕 싸움하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이번이 아니면 평생 못 갈 것 같다는 FOMO 때문에 미치겠거든요. 대출이 조여도 33평 전세가 2.73억 원 정도 받쳐주니 어떻게든 길은 있겠지 싶어서 방금 부동산에 전화기를 들었는데요. 근데 제가 찜해둔 5.9억짜리 급매가 방금 다른 분이랑 계약서 썼다는데 이거 실화인가요? 역시 고민은 배송만 늦추는 게 아니라 내 집까지 날려버리는 거였나 봅니다.
댓글6개
- 안타까운밍크1개월 전
아이고... 엠코타운 대단지라 금방 나가죠. 저도 거기 노리다 대출 3억 컷 소식에 일단 멈췄는데 속상하시겠어요.
- 유명건1개월 전
구축 수리비 뜯어내려는 집주인들 진짜 극혐임 ㅡㅡ 얼른 탈출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힘내세요!
- 성주선1개월 전
가재4단지 29평도 살기 나쁘지 않아요 가격 차이 꽤 나니까 차라리 그쪽으로 눈을 돌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 최미희1개월 전
세종은 대출 규제 영향이 진짜 크긴 하더라고요. 원리금 200 넘게 나가면 생활이 안 되니까 보수적으로 잡으신 게 오히려 잘된 일일 수도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다음 매물 기다려보세요!
- 박현희1개월 전
엠코 33평 5억대면 나쁘지 않은데 아깝네요. 전 24평 4.41억 실거래 찍힌 거 보고 소형으로라도 갈까 고민 중입니다.
- 뛰어난홍학1개월 전
딱 제 마음이랑 똑같아서 소름 돋았음... 저도 갈아타기 고민만 1년째인데 대출까지 막히니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