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귀여운해달

가경아팍 8.5억 찍고 매물 실종인데 보유가 답일까요

어제 퇴근길에 가경동 쪽 단지들 한 바퀴 둘러보는데 동네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네요. 최근 청주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꼽힌다는 가경아이파크 5단지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단지 조경이나 정돈된 상권이 주는 그 특유의 편안함 때문에 여기서 살면 참 행복하겠다 싶거든요. 집이라는 게 단순히 자산 가치를 넘어 우리 가족이 충전되는 공간이라 그런지 애착이 더 가나 봅니다. 그런데 요즘 가경아이파크 3단지 국평이 8.5억을 찍었다는 소식에 매물이 싹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실거래 소식 듣고 집주인분들이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관망세로 돌아선 것 같은데, 여기에 복대동 신영지웰시티 1차 대형 평수가 17.4억 신고가까지 기록했다는 얘길 들으니 청주 상급지들 가치가 정말 한 단계 점프하고 있다는 게 피부로 확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이런 흐름을 보고 있으면 지금 '매도해야 할까요'라는 고민에 선뜻 팔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공급은 부족한데 대장급 단지로 쏠리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지금 이 귀한 물량을 현금화했다가 나중에 다시 이만한 입지로 들어오긴 정말 쉽지 않을 거예요. 비과세 요건까지 잘 챙기면서 이 흐름을 끝까지 타보는 게 자산을 지키는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우리 동네 자랑만 늘어놓은 것 같아 내용이 좀 길어졌네요. 다만 당장 종부세를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현금 흐름에 여유가 없다면 판단은 또 달라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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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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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희

    저도 가경동 거주 중인데 주말에 아이들이랑 공원 산책하다 보면 이만한 곳이 없긴 해요. 3단지 8.5억 실거래 뜨고 나니까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음. 지금 팔면 나중에 다시 못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