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신도시
박준다
3개월 전

청라 노을빛 둘레숲길 걷다 학교 펜스 보고 울컥했네요

이사 오고 나서 가장 행복한 건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아침이 달라졌다는 점이에요. 예전 살던 곳은 차 소리에 미세먼지 걱정뿐이었는데, 요즘은 눈 뜨면 바로 청라 노을빛 둘레숲길로 향하거든요. 1) 일단 산책로가 너무 예뻐요. 등산로 입구 옆으로 이어진 길을 걷다 보면 서울에선 느끼지 못했던 여유가 온몸으로 느껴져서 참 좋더라고요. 2) 특히 아이가 RC카 코스를 정말 좋아해요. 개미굴처럼 생긴 전용 코스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동네 오길 정말 잘했다 싶고 가격이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3) 둘레숲길 근처 학교 부지에 펜스 쳐진 거 보셨나요? 초등학교랑 중학교 다 들어온다고 펜스 딱 쳐져 있는데, 우리 애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놀 공간이 생긴다니 벌써 가슴이 벅차오름... 사실 여기 오기 전엔 인프라 걱정도 많았는데, 직접 살아보니 삶의 질이 수직 상승하는 게 매일 피부로 와닿아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동네는 정답입니다. 저는 여기서 아이들 커가는 모습 보며 오래오래 뿌리 내리고 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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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 정훈도
    3개월 전

    저도 거기 RC카 코스 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애들한테는 거기가 천국임ㅋㅋ

  • 김선다
    3개월 전

    맞아요. 예전 구축 살 때랑은 공기부터가 다르죠? 저도 숲세권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 큰비버
    3개월 전

    학교 펜스 쳐진 거 보니까 이제 진짜 실감 나더라고요. 청라는 아이 키우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글쓴이님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우리 동네 더 좋아질 일만 남았음!

  • 안타까운황새
    3개월 전

    동네 사랑이 엄청나시네요! 저도 산책 나갈 때마다 힐링하고 옵니다.

  • 이주빈
    3개월 전

    혹시 유모차 끌고 가기에도 괜찮을까요? 저번에 보니까 길은 되게 완만해 보이던데.

  • 가냘픈딱다구리
    3개월 전

    삶의 질 올라간다는 말에 100% 공감함. 저도 이사하고 불면증 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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