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날랜가재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은 잘 가는데 상대원2구역은 멈춰 설까 걱정되네요

해링턴스퀘어신흥역이 1,972세대 대단지로 위용을 갖춰가는 걸 보면 참 부러운 마음뿐입니다. 중원구 대장 자리를 노리며 순항하는 저 모습이 당연한 건데, 바로 옆 상대원2구역은 왜 이리 험난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예전에 상투 잡고 갈아타기 실패했을 때도 딱 이런 분위기였거든요. 내부에서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답도 없는데 지금 상2가 딱 그 꼴이라 참 답답합니다. 우선 8월 8일 총회에서 가결된 안건을 조합장이 독단적으로 부결 선언했다는 소식에 다들 뒤집어졌더군요. 민주적인 절차를 무시하니 결국 일부 조합원들이 가처분 신청까지 내면서 법정 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이게 단순히 기싸움이면 다행인데 행정이 마비되니 돈줄이 마르는 게 진짜 무서운 겁니다. 지금 HUG 사업비 보증 잔액도 거의 바닥이라는데, 법적 분쟁 때문에 보증 연장이라도 막히면 착공은커녕 사업 자체가 멈춰 설 수도 있거든요. 해링턴이 앞에서 길을 잘 닦아놔서 같이 프리미엄 누릴 골든타임인데, 내부 내홍에 발목 잡혀서 사업성만 깎아먹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조합 내부의 사법 리스크와 자금난이 올해 안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대원2구역은 인근 신축들의 상승세를 구경만 하다가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결국 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해서 조합장 지위부터 흔드느냐, 아니면 극적으로 자금줄을 먼저 확보하느냐에 따라 현장 멈춤 여부가 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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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현서

    상2는 조합장 독단이 너무 심하긴 했습니다. 가처분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사실상 올스톱이라고 봐야죠.

  • 아쉬운펭귄

    HUG 보증 잔액 얘기는 저도 들었는데 이게 진짜 무서운 겁니다. 사업비 안 나오면 이주비 이자는 누가 감당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