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송다나

토허제 무색하게 신고가 터지는 중원구 현장 상황 따져보니

오늘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공급 대책 보셨나요? 중원구 현장 돌아가는 꼴을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여기는 지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서 실거주 아니면 집 사기도 힘들잖아요. 대출 규제까지 빡빡하게 조여놓으니 사실상 손발을 다 묶어놓은 셈이죠. 그런데도 성남자이 32평이 최근 9억 3천만 원에 신고가를 찍었더라고요. 직전 기록이 9억이었는데 이 난리통에도 3천만 원이 더 올랐네요. 규제로 꾹꾹 누르니까 오히려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희소성만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대장주들이 20억 선을 보러 가겠다고 고개를 드니 그 밑에 단지들도 가만있질 않네요. 4억 후반대까지 밀렸던 성원초원 25평 같은 곳들도 결국 키맞추기 하러 따라갈 겁니다. 정부는 파종도 안 하고 추수할 생각만 하는데 시장은 이미 실리를 찾아 움직이고 있어요. 결국 공급 신호가 아무리 강해도 당장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를 꺾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실거주로 엉덩이 무겁게 버틸 분들에겐 기회겠지만 투자로 보시는 분들은 이 규제 벽이 꽤 높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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