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김이원

신흥역하늘채 신고가에도 중원구 전세 매물은 왜 안 보일까요

요즘 중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 소식이 꾸준히 들려오고 있지만, 현장 분위기는 상당히 기형적입니다.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1단지 같은 대단지조차 매매가는 오르는데 세입자가 들어갈 전세 물건은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비명이 들리네요. 데이터상으로도 확인되듯 중원구는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실거주 의무가 강제되는 상황입니다. 상승 동력이 붙으려던 시점에 규제가 들어오면서 매수 시 실거주가 필수 조건이 되었고, 이로 인해 과거 갭투자를 통해 시장에 원활히 공급되던 신축 전세 물량이 사실상 원천 차단되었습니다. 정부의 규제 유지 기조가 확고한 만큼 이런 매물 잠김 현상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공급이 막힌 상태에서 전세 수요만 누적되다 보니 임대료가 급등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무주택 실거주자들의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읍니다. 결국 전월세를 없애는 듯한 현재의 토허제 운용은 중원구 부동산 시장의 자생적인 수급 조절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규제가 실수요자의 주거 선택권을 박탈하고 시장의 기형적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건 아닌지, 데이터 분석을 계속 업데이트하며 지켜봐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0

댓글
0개

아직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이 글에 대한 생각을 가장 먼저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