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함경욱
1개월 전

상대원 2구역 자이 변경, 속도보다 브랜드가 우선일까?

상대원 2구역 시공사를 GS건설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더군요. 겉보기엔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이라 호재처럼 보일 겁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브랜드보다 무서운 리스크가 먼저 보임. 재개발 수익률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를 냉정하게 짚어보겠음. 일단 시공사 교체는 무조건 사업 지연을 동반함. 설계 변경하고 협의하다 보면 최소 1~2년은 우습게 날아감. 그리구 공사비 인상 리스크임. 시간이 끌릴수록 원가는 오르고 조합원 분담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음. 마지막으로 기회비용임. 인근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1단지 34평이 14.1억 신고가를 찍으며 달아나고 있음. 지금 성남 원도심은 속도전 양상임. 아무리 자이라도 입주가 3년 늦어지면 그사이 상승분은 공사비로 다 녹아버림. 외부 충격 없이도 사업이 지지부진하면 가격 탄력성은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음. 아 근데 이건 좀… 조합원들끼리 의견 갈리는 게 제일 큰 변수겠음. 결국 재개발은 시간과의 싸움임. 10년 뒤를 그려보면 브랜드 자존심보다는 빠른 등기가 자산 가치를 결정할 것임. 지금 진입하는 분들은 시공사 브랜드에 취할 게 아니라 사업 추진 동력을 체크해야 함. 시장은 냉정함. 브랜드 프리미엄보다 무서운 게 연체 이자와 공사비 증액이라는 걸 잊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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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작은노루
    1개월 전

    브랜드 따지다가 사업 엎어지는 꼴 한두 번 본 게 아님. 무조건 속도가 장땡이다.

  • 꼼꼼한날다람쥐
    1개월 전

    상대원 2구역 조합원들 지금 눈높이가 너무 높아진 거 아님? 자이가 들어오면 좋긴 하겠지만 그만큼 시간 버리는 거 계산기 잘 두드려봐야 함.

  • 류명미
    1개월 전

    금빛 그랑메종 14.1억 보니까 중원구도 이제 장난 아니네요. 근데 상대원은 입지가 좀 빠지는데 속도까지 늦어지면 답 없을 듯.

  • 푸르른딱다구리
    1개월 전

    재개발 베테랑이시라 그런지 분석이 날카롭습니다. 저도 브랜드보다는 일단 빨리 짓고 나오는 게 남는 장사라고 봅니다. 공사비 오르는 속도 보면 자이고 뭐고 빨리 펜스 치는 놈이 승자임. 사업 지연되면 그 이자 누가 감당합니까. 냉정해져야죠.

  • 바람직스러운돌고래
    1개월 전

    자이로 바꾸면 프리미엄은 확실하겠지만... 사업성 악화되면 결국 도긴개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