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노훈석
1개월 전

부모님 옆 그랑메종 1단지 갈아타기, 지금이 맞을까요?

최근 중원구 신축 단지들 흐름을 보면 확실히 예전과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게 느껴지네요. 저희 부부도 실거주 겸 부모님 근거리 거주를 고민하며 자금을 모아왔는데, 최근 시세를 보면 마음이 조금 급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현장을 다녀보면 부모님 세대와 인접해서 살려는 '헤쳐모여' 수요가 생각보다 탄탄하더군요. 특히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1단지 같은 대단지는 커뮤니티나 정주 여건이 워낙 좋아 그런지 부모님 댁 근처로 오려는 젊은 세대 문의가 꾸준하다고 들었습니다. 이 숫자를 놓고 보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1,135세대 대단지인 1단지 29평 호가가 현재 13억 8,600만 원 선까지 올라와 있고, 전세는 7억 2,500만 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자본금에 대출을 더해 이 가격을 감당하는 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적절한지 냉정하게 따져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걸리는 게 상급지와의 가격 격차입니다. 중앙동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센트럴타운 30평형에서 최근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으니, 여기서 더 머뭇거리다가는 수정구나 서울 상급지로 넘어갈 기회를 아예 놓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한 발 더 들어가면 결국 '똘똘한 한 채'의 가치 보존 문제입니다. 중원구 대장급인 그랑메종 1단지의 평당가 4,949만 원이라는 숫자가 과연 하방 지지선을 탄탄하게 지켜줄 수 있을지, 아니면 일시적인 과열인지 신중하게 검토하게 되네요. 결국 갈아타기 횟수를 줄이는 게 세금이나 비용 면에서 유리하다는 원칙을 생각하면, 지금 중원구 신축에 안착해서 부모님 도움을 받으며 장기 보유하는 시나리오가 꽤나 합리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직접 겪어보니 투자는 결국 본인의 기준이 가장 중요하더군요. 주변에서 성공했다는 무용담에 휘둘리기보다는, 우리 가족의 실거주 만족도와 하방 경직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지막 손익 계산기를 두드려봐야겠습니다. 조급함보다는 확신이 설 때 등기 치는 게 정답이겠죠.

3

댓글
3개

  • 이루이
    1개월 전

    부모님 근거리면 육아 도움도 무시 못 하죠. 1단지면 거주 만족도는 보장될 겁니다.

  • 김연안
    1개월 전

    호가가 좀 높긴 해도 대단지 신축은 배신 안 하더라고요. 저라면 리스크 감당 가능할 때 들어갑니다.

  • 유혜민
    1개월 전

    센트럴타운 신고가 찍는 거 보니까 중원구 신축들도 이제 자리가 잡히나 봐요. 상급지 갈아타기 비용 생각하면 그냥 여기 대장에 말뚝 박는 게 나을 수도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