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이혁정
1개월 전

도촌동 연꽃마을 15억 찍었지만 대출 규제에 발목 잡힌 이유

처음 도촌동 이사 올 때는 솔직히 반신반의했거든요. 근데 막상 살아보니 여기만큼 평화롭고 보석 같은 동네가 또 없더라고요. 아침마다 산책로 걷다 보면 이 동네의 따뜻한 감성에 푹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대출 시장 분위기는 확실히 차갑네요. DSR 단계별 적용으로 대출 한도가 훅 줄어드니까 실거주로 들어오려던 분들도 발걸음을 멈추는 게 느껴져요. 자금줄이 막히니 매수 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거죠. 여기에 야탑도촌역 신설 이슈까지 겹치면서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성남시가 자체 시비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정말 기뻤거든요. 그런데 최근 비대위에서 공사 보류 청원을 냈다는 소식이 들리더라고요. 역 신설 확정 전까지 수광선 공사를 멈춰달라는 건데... 솔직히 이 부분에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꽤 갈려요. 국가 사업인데 공사부터 일단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고요. 공사 보류 요구가 자칫 지역 이기주의로 비칠까 봐 걱정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내부 갈등이 외부에서는 큰 불확실성으로 보일 것 같아요. 결국 대출 규제라는 외부 압박에 사업 지연 리스크까지 더해진 상황이잖아요. 연꽃마을4단지가 최근 15억 신고가를 찍으며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당분간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불확실성이 걷히기 전까지는 다들 숨을 고르는 관망세가 이어지겠네요. 그래도 전 이 동네가 주는 일상의 행복이 너무 커서 오래도록 머물고 싶어요. 이사 올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기준이 '가족의 평온함'이었는데 그건 100% 만족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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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약빠른나비
    1개월 전

    도촌동은 진짜 살아본 사람만 아는 그 특유의 고즈넉함이 있죠. 저도 여기 정착한 지 5년째인데 떠나기 싫어지더라고요.

  • 김린린
    1개월 전

    요즘 DSR 때문에 영끌은 아예 꿈도 못 꾸는 수준이라... 아무리 호재가 좋아도 돈이 안 도니까 확실히 거래가 뜸한 것 같음.

  • 고달픈두더지
    1개월 전

    공사 보류 청원은 좀 위험한 선택 아닐까요? 자칫 수광선 전체 일정이 늦어지면 우리 동네만 손해 볼 수도 있는데 말이죠. 역 신설도 중요하지만 일단 큰 사업은 굴러가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강경하게만 나가다가 역풍 맞을까 봐 솔직히 조마조마하네요.

    씩씩한개구리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동감해요. 공사 보류보다는 투트랙으로 협상을 잘 이끌어내는 게 맞을 듯합니다. 저도 도촌역 간절하지만 사업 자체가 꼬이는 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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