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이규찬
금광삼익 34년 넘은 연식에도 관리 상태 실거주 괜찮을지?
아내랑 집 보러 다니는데 의견이 너무 안 맞아서 속상하네요. 저는 성남 금광삼익 정도면 연식 대비 관리도 잘 된 것 같고 설레는데, 아내는 1991년 입주면 34년 9개월이나 됐다고 질색을 하거든요. 근데 외관 도색이나 단지 분위기는 생각보다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498세대라 그런지 관리가 아예 손 놓고 있는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물론 겉만 봐서는 배관이나 속 사정을 다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긴 합니다. 수선충당금이 넉넉히 쌓여서 제때 수리가 되고 있는지가 관건일 텐데, 구축 살면 겨울에 결로나 배수가 정말 고생일까 봐 아내 말이 무섭기도 해요. 예전 청약 실패하고 나니 이번엔 정말 신중하게 고르고 싶거든요. 18평이면 저희 둘 살기엔 딱 좋을 것 같아서 미련이 남네요. 혹시 여기 오래 거주하신 분들 보시기에 수리하고 살면 버틸 만한가요? 아니면 제가 내 집 마련 욕심에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고 있는 걸까요. 서두르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마음만 급해지는 밤입니다. 잘못 판단해서 수리비로만 돈 다 날리는 건 아닌지 사실 좀 무서워요. 제가 놓치고 있는 구축 실거주의 현실이 있다면 가감 없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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