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힘찬말
1개월 전

8.13 대책과 면목동 모아타운, 인프라 축소는 누가 책임지나요

정부에서 빌라 재개발 밀어준다는데, 솔직히 중랑구 현장 가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요즘 서울 아파트값 불붙으면서 8.13 대책이니 뭐니 말들이 참 많더라고요. 강북 노후 빌라촌 재개발 속도 높인다고 면목3·8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까지 났잖아요? 살기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에 다들 들떠 있을 것 같지만, 정작 여기 사시는 분들 마음은 좀 복잡합니다. 이게 단순히 집만 새로 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얼마 전 면목동에서 칼부림 사건 나서 60대분 돌아가신 거 보고 진짜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네요. 이런 치안 불안은 낙후된 주거 환경의 슬픈 민낯인데, 건물만 번지르르하게 올린다고 삶의 질이 바로 올라갈지 의문입니다. 정주 여건의 핵심인 교통 인프라도 보면 한숨만 나오죠. 면목선 정거장이 원래 12개였다가 10개로 슥 줄어들고, 중랑구청역 위치까지 구청 사거리 우측으로 바뀐다면서요? 집은 늘리겠다면서 주민들 발이 되어줄 역은 줄이고 위치까지 꼬아놓으니, 이게 진정한 대책인지 묻고 싶네요. 인프라랑 안전이 구멍 난 상태에서 밀어붙이는 재개발은 결국 반쪽짜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실거주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랑 약속된 교통 복지가 먼저 채워져야 공급도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 중랑구 빌라 투자나 실거주 고민하시는 분들은 숫자에만 속지 마세요. 정부가 발표한 속도전식 대책보다, 우리 동네가 정말 안전하고 편리한 곳으로 변하는지 그 본질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공급 폭탄도 결국 허울 좋은 소리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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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보람찬돌고래
    1개월 전

    맞아요. 면목선 역 위치 바뀐 거 보고 진짜 황당하더라고요. 구청 쪽 주민들 동선 다 꼬이게 생겼는데 공급만 하면 다인가요?

  • 백우라
    1개월 전

    그래도 신내우디안1단지 25평이 7.9억 찍는 거 보면 중랑구 입지는 확실히 예전이랑 다르긴 해요. 재개발까지 되면 더 오르긴 하겠죠.

    우직한하마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지금 당장 밤길 걷기 무서운 게 팩트잖아요. 칼부림 사건 난 거 보고 이사 고민하는 분들도 은근 계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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