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잘생긴돌고래
1개월 전

10년 만에 터진 중랑구 상승률과 신축 대단지 대장주의 조건

요즘 중랑구 분위기가 정말 예사롭지 않아서 밤잠을 설치고 있네요... 한국부동산원 통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7월 넷째 주 상승률이 0.53%라는데, 이게 서울 전체에서 1위거든요. 찾아보니까 2015년 11월에 0.68% 찍었던 이후로 무려 1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하더라고요. 아, 그때 무리해서라도 잡았어야 했는데... 자꾸 옛날 생각이 나서 가슴 한구석이 답답합니다. 이런 기록적인 상승세는 결국 가격 저항선을 통째로 들어 올리고 있는 것 같아요. 국평 84㎡ 매매가가 15억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다들 놀랐지만, 실제 현장 호가는 이미 16.5억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누구는 거품이라고 하지만, 10년 전 불장 초기 때도 '너무 비싸다' 소리 나올 때가 사실은 제일 쌌던 기억이 가물가물하게 나네요. 불안한 마음에 손품을 팔아보니 이번 상승장의 에너지는 확실히 신축 대단지로 쏠리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더샵퍼스트월드 같은 신축 대장주 후보들이 치고 나가는 걸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껴요. 신내우디안1단지 25평도 8월 8일에 7.9억 찍으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데이터를 보니까 확신이 좀 듭니다. 예전처럼 입지 하나만 보는 게 아니라, 이제는 주차 편하고 커뮤니티 잘 갖춰진 대단지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온 거죠. 구축에서 주차 때문에 이웃이랑 얼굴 붉히던 제 처지를 생각하니 더 부러워서 눈물이 나네요. 이 글 쓰면서 스스로 정리가 좀 됐는데, 이번 고민은 진짜 실행으로 이어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결국 과거 상승기랑 똑같은 흐름이라면, 주차 대수 넉넉한 신축 대단지의 인프라 경쟁력이 향후 가격 방어의 핵심이 될 거예요. 지하 4층까지 파서 주차 공간 확보하느라 건축비 올린 단지들이 비웃음을 샀지만, 결국 그 '여유'가 중랑구의 급지를 바꾸는 진짜 무기가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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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황규원
    1개월 전

    0.53%는 진짜 공포 그 자체네요... 저도 FOMO 와서 미치겠습니다.

  • 맹현솔
    1개월 전

    신내우디안 7.9억이면 이제 8억 보겠어요. 중랑구도 이제 예전의 그 동네가 아님.

  • 이용별
    1개월 전

    글쎄요, 근거는 좋은데 15억 넘어가면 대출 규제 때문에 금방 식지 않을까요? 저는 좀 더 관망해보렵니다.

    검은돌고래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 있지만, 지금 16.5억 호가에도 입질 오는 거 보면 현금 부자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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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그만코끼리
    1개월 전

    40대면 갈아타기 고민 깊으시죠. 저도 주차 고생하다 신축 왔는데 삶의 질이 아예 다릅니다. 중랑구 신축들 주차장 들어가 보면 진짜 강남 부럽지 않게 잘 뽑긴 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