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난리인데 신내4단지 4.9억 신고가 찍은 이유
어제 중랑구 구축 한 바퀴 돌다가 부동산 사장님이랑 신내4단지 실거래 찍힌 거 보고 한참 대화했습니다. 지방은 미분양 쌓여서 곡소리 난다는데, 서울 변두리 16평형이 4.9억에 거래된 건 확실히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직전가가 4.2억이었으니 단숨에 7천만 원이 뛴 셈이거든요. 이게 단순히 운 좋게 찍힌 숫자가 아닙니다. 서울시 모아타운 사업기준 개선안 발표되면서 층수 제한 같은 규제가 다 풀리고 있잖아요. 특히 중랑구는 전체 모아타운 중 15%나 몰려 있을 정도로 정비사업 의지가 강한 곳입니다. 인프라 좋아질 거라는 확신이 실거주 수요를 신고가로 밀어 올린 거죠. 4억대면 사실 갈아타기 하려는 분들한테는 징검다리 같은 금액대거든요. DSR 40% 꽉 채워도 연봉 5~6천 선이면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 매수세가 붙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상급지 갈아타기 타이밍 재는 입장에서, 이런 저가 단지들이 하방을 탄탄하게 지지해 주는 게 참 인상적이네요. 재밌는 건 이 와중에 현대휴온 같은 곳은 2.5억 신저가도 나옵니다. 결국 같은 동네라도 정비사업 호재나 단지 규모에 따라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뜻이죠. 이제는 '중랑구니까 싸다'는 논리가 안 통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확실히 모아타운 층수 제한 삭제가 구축 아파트들 몸값을 다시 보게 만드네요. 입지 좋은 구축은 지방 미분양 걱정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서울 진입하려는 실수요자들한테 보석 같은 기회가 되는 모양입니다. 앞으로 이 가격대가 지지선이 될지 계속 지켜보려 합니다.
댓글7개
- 친절한고양이3개월 전
4.9억이면 취득세랑 복비 합쳐도 5억 안쪽이라 2030들 영끌 마지노선인 듯요.
- 오예도3개월 전
신내동이 은근히 살기 좋은데 저평가되긴 했음. 모아타운 잘되면 천지개벽 할 겁니다.
- 권석석3개월 전
지방 미분양은 남의 나라 얘기죠. 서울은 지금 싼 거부터 씨가 마르고 있거든요.
- 고마운개구리3개월 전
신내4단지 16평 살 바엔 돈 좀 보태서 신내9단지진흥 가는 게 낫지 않나요? 그래도 신고가는 무시 못 하겠네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음.
- 조이인3개월 전
4.2억에서 4.9억이면 상승률 어마어마하네요.
- 강한예3개월 전
현대휴온 신저가는 좀 충격인데... 역시 아파트로 가야 하나 봅니다.
- 외로운도마뱀3개월 전
분석 깔끔하시네요. 저도 갈아타기 자금 계산 중인데 신내동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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