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동 모아타운 현장 가보니 '공급 감소' 걱정은 기우였어요
요즘 재개발하면 세대수 줄어든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저희 동네 돌아가는 거 보면 전혀 아니에요. 오래 산 사람들은 알죠. 낡은 빌라 100개보다 제대로 된 아파트 80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천지차이입니다. 특히 중화동 4-30 일대 모아타운 현장 가보시면 그런 말 쏙 들어갈 거예요. 좁은 골목에 주차난 심각한 빌라촌 헐고 고층 단지 들어오는 게 백번 맞다 싶거든요. 저도 이번에 전세 갱신 앞두고 주변 시세 확인하러 나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근데 여긴 투심에 비해 온라인이 좀 조용해요. 중화동 4-30 구역 단톡방도 다른 동네보다 소통이 뜸해서 직접 발품 파는 게 필수더라고요. 저도 단지 카페에서 본 글 아니었으면 그냥 지나칠 뻔했습니다. 이런 기대감이 반영됐는지 시장 온도가 뜨겁습니다. 7월 마지막으로 주 중랑구 상승률이 1.08%로 서울 1위를 찍었는데, 이건 단순한 반등 수준이 아니죠. 신축 선호 현상이 워낙 강해서 구축들까지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실거래 찍히는 거 보면 더 실감이 나요. 지난 25일에 묵동 신안2차 33평이 7억 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더라고요. 반면 용마산하늘채 44평은 11억 6,000만 원에 신저가가 나왔다는데 확실히 대형보다는 중소형 신축급 위주로 돈이 몰리는 게 보입니다. 아파트 공급은 아파트로 풀어야 답이 나와요. 비아파트 아무리 늘려봐야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건 커뮤니티 잘 갖춰진 새 아파트잖아요. 중랑구가 지금 그 갈증을 해소해 주는 단계라고 봅니다. 결국 5~6년 뒤면 우리 동네가 서울에서 신축 제일 많은 곳이 될 거라는 전망이 맞을 거예요. 매일 걷던 낡은 길이 고층 아파트 숲으로 변하는 걸 보면 격세지감이죠. 진짜 이 동네 오래 사신 분 계시면 제 말에 공감하실 겁니다.
댓글4개
- 양솔종1개월 전
맞아요. 저도 중화동 사는데 주차 스트레스 생각하면 무조건 아파트 들어와야 함.
- 어린다람쥐1개월 전
빌라 세대수 줄어든다고 반대하는 논리는 진짜 현장을 모르는 소리죠. 살아본 사람들은 압니다. 아파트 한 단지가 주는 인프라가 주변 상권까지 다 살려놓거든요.
- 강선호1개월 전
묵동 신안2차 7억 찍은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중랑구가 예전의 그 중랑구가 아니라는 게 체감되네요. 저도 리버센 등기 치길 잘했다는 생각뿐입니다.
- 이훈다1개월 전
요즘 중랑구 상승세 무섭네요. 1.08%면 강남보다 높다는 건데 재개발 기대감이 확실히 무섭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