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계약금 500 받았는데... 배액배상 고민됩니다.
상봉동 신축 분양가 보고 나니 오늘 받은 가계약금 돌려주고 싶어서 잠이 안 오네요. 제가 이 동네 오래 산 30대 평범한 직장인인데, 아내가 둘째 임신하면서 좀 넓은 데로 가려고 오늘 덜컥 매도 결정을 했거든요. 부동산 사장님이 지금 아니면 안 팔린다고 하도 다그치셔서 깊게 생각 못 하고 500만 원을 받았는데... 아, 이게 전세금이 좀 많긴 했지만 제 집이라 애착이 컸거든요. 그런데 계약서 도장 찍기 전에 집에 와서 찾아보니까 상봉동 신축 분양가가 벌써 9.8억을 찍었더라고요. 결국 신축이 이렇게 치고 나가면 우리 단지도 따라갈 텐데 제가 너무 성급했나 싶어서 미치겠습니다. 게다가 부동산 가서 물어보니 GTX-B 상봉역 정차 확정된 거 때문에 분위기가 아예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번 주까지만 해도 조용하더니 갑자기 매수 우위 시장으로 재편되는 느낌이라 가슴이 답답합니다. 에휴, 500만 원 배액배상하고 1,000만 원 돌려주는 게 맞을까요? 지금 파는 게 어깨가 아니라 무릎인 것 같아서 고민인데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뭐 하여튼 오늘 밤은 고민하느라 꼴딱 샐 것 같습니다.
댓글5개
- 유저9188
1000 주고 파기하세요. 상봉역 GTX 들어오면 중랑구도 예전의 그 동네가 아닙니다.
- 유저9442
저도 상봉동 사는데 분위기 확 바뀌긴 했어요. 사장님들이 요새 전화 많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 유저4551
그냥 1000만 원 수업료라 생각하고 던지세요. 상봉 신축 9.8억이면 주변도 키 맞추기 무조건 들어갑니다. GTX 확정된 게 진짜 큰 호재라 지금 팔면 두고두고 후회하실걸요? 저라면 무조건 배액배상 하고 일단 홀딩합니다.
- 유저7423
배액배상이 답이죠... 500 아끼려다 5000 날릴 수도 있습니다.
- 유저5612
부동산 사장님 말 너무 믿지 마세요. 그분들은 거래 성사시키는 게 목적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