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이우용
신내6단지 대지지분 10평, 모아타운 분담금 리스크 따져보니
신내동 일대 모아타운 추진 구역들을 돌아보니 골목마다 붙은 추진위 현수막과 설계 조감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서울 아파트값이 8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랑구도 정비사업 기대감에 외지인 유입과 호가가 부쩍 높아진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신내6단지 사례처럼 용적률이 이미 187% 수준인 구축들은 대지지분이 10평 내외라 일반분양 물량을 뽑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면목선이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같은 대형 호재들이 지가 상승을 이끌고는 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사업 진행 시 보상가와 공사비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기도 하네요. 결국 인프라가 좋아지는 만큼 조합원이 짊어져야 할 추가 분담금의 무게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라 장밋빛 청사진만 믿기에는 리스크가 적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신축의 화려함보다 내 자산으로 분담금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 숫자로 먼저 따져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나 일반분양가 책정 기준에 따라 수익성 계산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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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욱태
숫자로 보니까 체감이 확 되네요. 저도 신내동 임장 다녀왔는데 현수막 열기에 비해 실제 사업성 계산해 보신 분들은 드문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