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김진유
1개월 전

신내6단지시영 7.9억 신고가가 증명하는 헤쳐모여 수요의 힘

최근 중랑구 아파트 시장의 흐름을 데이터로 정리하다 보니 흥미로운 지점이 보입니다. 서울 전반적으로 상승 폭이 완만해지는 추세지만 중랑구는 7월 넷째 주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더군요. 강남3구나 한강벨트의 매수세가 주춤한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이례적인 수치입니다. 이 현상의 핵심은 신내동 대단지 중심의 실거주 매수세라고 판단됩니다. 실제로 신내6단지시영 24평이 7.9억에 거래되며 직전가 대비 1억 원이나 점프한 신고가를 썼습니다. 단순히 저평가된 외곽지라서 올랐다기엔 가격 상승의 동력이 굉장히 구체적입니다. 현장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동력은 이른바 '헤쳐모여' 세대들의 유입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 장벽이 낮은 중랑구 내 대단지로 부모님 근거리에 살려는 자녀 세대들이 집중되고 있어요.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가 10.4억 신고가를 찍으며 상단을 열어주니 구축 대단지들도 뒤를 쫓는 형국입니다. 결국 실거주 만족도가 검증된 1,500세대 이상 대단지들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대출 규제나 세제 개편안 같은 변수가 남아 있어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그럼에도 인프라가 갖춰진 신내동 일대의 단단한 실수요층은 쉽게 무너지지 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이 단기에 급등한 부담은 있지만 부모님 찬스와 실거주 편의를 고려한 '가족 단위 이동'은 당분간 이 지역의 가장 강력한 하방 경직성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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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푸르른가재
    1개월 전

    데이터로 보니까 확실히 신내동 쪽 기세가 무섭긴 하네요. 6단지 7.9억은 진짜 놀랍습니다.

  • 김라호
    1개월 전

    부모님 옆에 살면 애 키우기도 좋고 여러모로 이득이라... 실수요가 붙으면 하락장에서도 잘 버티더군요.

  • 귀여운다람쥐
    1개월 전

    저도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보고 있는데 10억 넘은 거 보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래도 입지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수준인 것 같기도 하구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