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강유성
1개월 전

신내5단지 12.8억 신고가와 부모님 '근거리 합류'의 실속

엊그제 신내동 카페에서 지인을 만났는데 부모님 댁 근처로 들어오겠다고 단지 지도를 샅샅이 훑고 있더군요. 최근 신내5단지두산대림 45평이 12.8억에 신고가를 찍은 걸 보고 다들 놀라셨을 겁니다. 다만 이게 단순한 가격 거품이라기보다는 육아나 봉양을 위해 부모님 근처로 '헤쳐 모이는' 실수요의 힘이 크다고 봐요. 물론 중랑구라고 하면 아직도 치안 걱정부터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사실 데이터는 좀 다르죠. 5대 강력범죄 통계는 서울 중간 수준이고 성범죄 안전 순위는 25개 구 중 9위라 생각보다 안전한 편이거든요. 7호선 타고 청담이나 반포로 바로 연결되는 입지는 확실히 직주근접 면에서 우위에 있는 게 맞습니다. 단, 노도강보다 입지가 낫다는 평가만 믿고 덥석 잡기에는 최근의 가격 상승세가 다소 가파른 느낌도 있네요. 대출이 축소되는 시기에 가족의 도움을 받으며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선택은 영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축 대단지는 주차나 배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계약전 수리 상태는 꼭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돼죠. 가족과 가까이 산다는 정서적 안정감이 자산 가치보다 클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도 입주 후의 유지 관리 비용까지 꼼꼼히 따져본 뒤에 도장을 찍는 게 신중한 투자자의 자세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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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전명아
    1개월 전

    결국 육아 도움 받으려면 친정이나 시댁 근처가 답이긴 하죠.

  • 먼까치
    1개월 전

    신내5단지 12.8억이면 이제 중랑구도 만만한 가격이 아니네요. 그래도 7호선 메리트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금액입니다.

  • 남재혁
    1개월 전

    치안 얘기는 정말 공감합니다. 막상 살아보면 조용하고 아이 키우기 나쁘지 않은데 편견이 너무 심해요. 다만 글쓴이님 말씀대로 구축 특유의 층간소음이나 주차는 미리 체크하셔야 합니다. 저도 들어올 때 거실 확장 상태랑 샷시부터 제일 먼저 확인했었거든요.

  • 문경라
    1개월 전

    단지 분위기 차분해서 좋긴 한데 급매물은 이제 거의 다 들어갔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