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외로운고양이
1개월 전

사센아 15.3억 신고가 보니 리버센 등기 친 게 신의 한 수였음

어제 퇴근길에 상봉역에서 내려서 단지까지 걸어가는데 공기가 평소랑 다르더군요. 부동산 사장님들이 전화를 돌리느라 정신이 없는 걸 보니 확실히 분위기가 달아올랐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주 KB통계에서 중랑구가 1.08% 찍으며 서울 상승률 1위 먹은 게 허수가 아니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랑구를 하급지라고 무시하던 사람들이 태반이었죠. 그런데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33평이 15.3억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는 소식을 들으니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직전 기록보다 1,000만 원이나 높게 실거래가 찍히는 걸 보면서 자산 불장의 무서움을 다시금 체감했습니다. 사실 저도 전세 만기 앞두고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월 실수령액 600만 원에서 대출 원리금 250만 원을 빼면 남는 돈으로 생활이 가능할지 엑셀을 수십 번 돌려봤거든요. 결국 5년 후 자산 시나리오를 그려보니 지금 리버센SK뷰롯데캐슬을 잡는 게 맞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리버센은 사센아보다 연식이 6년이나 젊은 1,055세대 대단지 신축입니다. 현재 24평 평균 호가가 14.58억까지 올라온 걸 보니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듭니다. 상급지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이만한 입지와 신축 메리트를 갖춘 곳을 찾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5년 뒤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까지 완료되면 이곳의 위상은 지금과 완전히 다를 겁니다. 지금은 15억 이하 중저가 수요가 몰리는 곳이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민도니 입지니 따지던 사람들도 결국 올라가는 시세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결국 입지의 가치는 숫자가 가장 정직하게 증명해 주는 법입니다. 남들이 편견에 갇혀 기회를 놓칠 때 치밀하게 계산해서 등기 친 사람이 결국 웃게 된다는 걸 이번 상승장에서 또 배웁니다. 상급지 사람 소리 듣는 게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그 길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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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서러운해달
    1개월 전

    사센아 15.3억이면 진짜 이제 중랑구도 우습게 볼 동네가 아니네요. 축하드립니다!

  • 씩씩한순록
    1개월 전

    치밀하게 계산기 두드리신 보람이 있네요. 리버센은 신축이라 향후 대장주 자리 노려볼만함. 저도 지금이라도 신내동 쪽 소형 구축이라도 잡아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 강나용
    1개월 전

    민도 타령하는 사람들 특: 본인 자산은 제자리임. 결국 실익 챙겨서 등기 친 게 승자죠. 5년 뒤에 웃으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