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남주종
1개월 전
8년 멈췄던 남산타운 리모델링이 본궤도 오른 이유
중구의 대장주 남산타운이 8년이나 멈춰있던 리모델링을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에 실무자들도 꽤 놀라는 분위기네요. 제가 예전에 사업 속도만 믿고 상투 잡았다가 피눈물 흘린 적이 있어서 이런 지연 사례는 남 일 같지가 않거든요. 여기는 사실 5,150세대라는 덩치도 문제지만 2,000세대가 넘는 임대 물량 때문에 의사결정이 아예 안 되던 곳이었죠. 시 소유의 임대 주택 비중이 워낙 높다 보니 조합 설립 단계부터 배가 산으로 가는 걸 제가 한두 번 본 게 아닙니다. 근데 최근에 이 소셜믹스의 한계를 인정하고 분양 주택 위주로 실질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음이 느껴지네요. 결국 대규모 혼합 단지는 서울시 같은 지자체와의 행정적 결단이 없으면 정체기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걸 다시금 깨닫습니다. 앞으로 분담금 확정 과정에서 시와 얼마나 현실적인 타협안을 끌어내느냐에 따라 이 속도가 유지될지 결정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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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2개
- 용감한코알라1개월 전
임대 비중 때문에 답 안 나올 줄 알았는데 결국 길을 찾긴 하네요. 입지는 진짜 깡패라 속도만 나면 무서울 듯합니다.
- 김준찬1개월 전
과거에 지연될 때 실무자들 사이에서도 말 많았죠. 이번에는 진짜 끝까지 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