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에 청계천 타워형 버리고 청구 평지로 가는 거... 맞겠죠?
황학동 롯데캐슬베네치아에서 꽤 오래 버티며 청계천 조망 즐기고 살았는데여. 2008년 준공된 타워형이라 깔끔하긴 한데 나이 쉰 넘으니 이제는 조망보다 발 편한 게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큰맘 먹고 청구 이편한세상으로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여. 거기는 지하철 3개 노선이 겹치는 역세권에 완전 평지라는데 무릎 안 좋아지는 우리 나이엔 딱이죠. 제가 수십 번 이 시장을 봐왔지만 결국 불황에도 끝까지 버티는 건 입지 좋은 평지입니다. 대출을 다시 일으키는 게 사실 좀 두렵긴 한데 탐욕을 버리고 실거주 가치만 보면 답이 나오더군요. 상급지로 가는 바겐세일 기간을 놓치면 나중에 더 후회할 것 같아여.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예전 IMF 때도 결국 역세권 대단지들이 제일 먼저 회복됐던 것 같아요. 집이 나 대신 일하게 만들려면 입지 갈아타기는 필수라 생각함. 매수 타이밍 고민하다가 기회 놓치지 말고 이번엔 그냥 저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6개
- 유저3980
역시 50대엔 평지가 정답임.
- 유저2008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옮겼는데 대출 이자보다 집값 오르는 게 더 빠르더라고요. 확실히 몸이 편하니까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유저5543
수십 년 투자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요. 지금 대출 무서워서 안 움직이면 나중엔 더 못 가요. 청구 쪽은 3개 노선이라 교통 깡패고 평지 메리트가 진짜 큽니다. 잘못된 정보면 알려주세여 근데 제가 알기로 거긴 중구 대장급임.
- 유저5662
저두 작년에 갈아탔는데 처음엔 잠 안 오다가 지금은 대만족 중입니다!
- 유저9248
롯데캐슬베네치아도 좋은데 평지 준신축은 급이 다르죠... 잘 생각하셨네여.
- 유저3388
집이 일하게 한다는 말에 공감 백배입니다. 사람이 일하는 건 한계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