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위이아

청구e편한세상 20억대 진입과 도심 초고층 변화를 보는 마음

요즘 중구 쪽 재개발 고층화 소식 들릴 때마다 참 묘한 기분이 들어요. 나중에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완성되면 도심 풍경 자체가 아예 달라질 텐데 그때쯤이면 제 삶의 궤적도 많이 바뀌어 있을까요. 주변 친구들은 벌써 상급지로 매수해서 나가는데 저만 전세 갱신을 고민하며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조바심도 나네요. 지금은 충정로역자이르네처럼 2·5호선 더블 역세권 단지들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여기는 광화문이나 서울역이 워낙 가깝다 보니 심야에 택시 잡기 힘든 상황에서도 교통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게 큰 강점이죠. 도심 거주자들은 회식하고 남들 택시 전쟁 치를 때 금방 귀가해서 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메리트인지 모르겠어요. 실제로 청구e편한세상 32평이 지난 8월 14일에 20.9억까지 찍은 걸 보니까 도심의 직주근접 가치는 이미 가격에 강하게 반영되는 중인 것 같습니다. 결국 고층 랜드마크들이 들어서며 바뀌는 건 미관뿐만 아니라 저녁 8시 전에 운동까지 마칠 수 있는 '시간의 여유' 그 자체일 텐데 말이죠. 도심 기축을 지금이라도 잡아서 이 스카이라인에 합류하는 게 맞을지 아니면 전세를 한 번 더 버티며 기회를 봐야 할지 매일 판단이 흔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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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 김안준

    저도 요즘 중구 쪽 계속 보고 있는데 직주근접은 진짜 삶의 질이 달라요. 특히 밤에 택시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게 직장인한테는 최고인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