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0억 예산, 대형 평수냐 입지냐 고민되네요
현금이랑 대출 합쳐서 20억 정도 되는데, 중구 대형이냐 마포 신축이냐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지금 거주하는 곳에서 애들이 커가니까 넓은 집이 절실해서 중구 쪽 시세를 좀 뜯어봤거든요. 롯데캐슬베네치아 114㎡가 최근에 13억 4,500만 원에 거래된 걸 봤는데, 평수 대비 가격이 참 합리적이더라고요. 그런데 같은 중구권인 신당삼성 59㎡는 14억 8,500만 원에 실거래가 찍히는 걸 보니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결국 집을 고를 때 공간의 쾌적함이냐 상급지의 입지냐의 싸움인데 이게 참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실거주 관점만 보면 베네치아 대형 평수가 압도적으로 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타워형이라도 114㎡ 정도면 4인 가족이 생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크기니까요. 반면에 신당삼성 59㎡는 20평대라 애들 둘 키우기엔 공간적으로 너무 타이트한데 가격은 오히려 더 비쌉니다. 솔직히 4인 가족에게 20평대는 정말 비추천하는 평수이긴 하거든요. 하지만 투자 가치나 나중에 되팔 때의 환금성을 생각하면 신당삼성 같은 역세권 입지를 포기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20평대는 진짜 비추인데, 15억 가까이 태우면서 좁은 집으로 가는 게 맞는 선택일까요? 이 정도 데이터면 실거주 가성비와 투자성 사이에서 결론 내리기 충분한지 선배님들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댓글6개
- 유저7987
저라면 무조건 대형 갑니다. 애들 크면 방 하나씩 줘야 하는데 20평대는 답 없어요.
- 유저5976
데이터 보니까 확실히 차이가 나네요. 투자 생각하면 신당삼성이 맞는데, 실거주 만족도는 베네치아가 깡패일 듯합니다.
- 유저8114
베네치아 114가 13억대면 가격 메리트는 확실해 보이네요. 근데 거긴 타워형이라 관리비나 통풍 같은 실거주 단점도 확인해 보셨나요? 저도 비슷한 고민 하다가 결국 평수 넓은 곳으로 왔는데 후회는 안 합니다.
- 유저5392
신당삼성 59가 14.8억이라니 진짜 많이 올랐네요.
- 유저7667
20평대는 정말 비추입니다. 살아보면 짐 늘어나는 속도 못 따라가요.
- 유저9876
여의도 출퇴근 고려하면 중구가 나쁘지 않은 선택지죠. 다만 말씀하신 두 단지는 성격이 너무 달라서, 본인이 몸테크를 할 건지 아니면 삶의 질을 높일 건지 우선순위부터 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