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축 기근과 규제가 만든 월세 43% 폭등의 역설
중구에서 전세 알아보시는 분들, 요즘 호가 보면 한숨부터 나오시죠? 규제가 누구를 위한 건지 묻게 됩니다. 장충동이나 신당동 골목시장 가보면 참기름 냄새 풍기는 정겨운 맛이 있고 거주 만족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이런 구도심의 매력이 역설적으로 임대료 상승의 단단한 기초가 되고 있거든요. CBD 직주근접이라는 압도적인 입지에도 불구하고 중구는 신축 아파트가 정말 귀한 지역입니다. 실제로 서울역센트럴자이 같은 대장주가 평당 7,167만 원 수준의 실거래가를 찍는 이유도 결국 이 희소성 때문입니다. 정부는 무주택자를 위한다며 규제를 쏟아냈지만, 정작 시장이 원하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급은 꽉 막아버렸습니다. 신당10구역이 1,349가구 규모로 신통기획을 진행 중이라지만, 그전까지는 공급 절벽을 피할 길이 없네요. 결국 정책적 판단 착오가 시스템 전체를 흔들고 있는데, 이건 아인슈타인이 경고한 구조적 파탄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공급이 없으니 무주택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 43% 상승이라는 가혹한 고지서를 받아 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충무 아파트 20평형이 최근 5.9억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걸 보면, 구축이라도 입지 좋은 곳은 하방 경직성이 무섭습니다. 규제가 매물을 잠그고 전세를 밀어내니 서민들 주거비만 폭등하는 꼴이죠. 지금 같은 공급 가뭄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규제는 무주택자의 월세를 올리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남을 겁니다. 현장에서 다른 신호를 보신 분 있으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댓글3개
- 이인라1개월 전
중구는 진짜 신축이 없긴 하죠. 신당10구역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입니다.
- 김선경1개월 전
글쎄요, 월세 43% 상승은 통계의 함정 아닐까요? 실제 현장 체감은 좀 다르던데요.
먼수달1개월 전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서울역센트럴자이 전세가 움직이는 거 보면 저는 원글님 분석에 더 공감이 갑니다. 입지 좋은 신축은 부르는 게 값이에요.
답글 1개 펼치기 - 서툰박쥐1개월 전
분석이 아주 냉철하시네요. 공급 없는 규제는 결국 임차인한테 독이 된다는 거 이번에 제대로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