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노란돌고래

중구 대형 평형 매물 잠김과 신고가 경신, 직주근접의 힘일까요

강남은 30억을 훌쩍 넘기는데, 서울의 중심인 을지로와 충정로 일대는 왜 아직 이 가격일까 의문 갖는 분들 많으시죠. 제가 수십 년간 시장을 지켜보니 결국 입지의 본질은 시간으로 수렴되더군요. 최근 충정로역자이르네 같은 도심권 주요 단지들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형 평형 중심으로 매물이 잠기면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오고 있거든요. 롯데캐슬베네치아 33평도 지난 12일에 14억 찍으면서 전고점을 넘겼더군요. 이런 현상은 결국 압도적인 직주근접의 힘이라고 봅니다. 충정로역자이르네만 해도 광화문, 시청, 서울역이 그냥 앞마당 수준이니까요. 2호선과 5호선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도 무시 못 할 요소입니다. 여기에 3호선 환승까지 편하니 강남 접근성도 생각보다 아주 훌륭하죠. 심야 시간에 택시 잡기 힘든 요즘 같은 때에 도심 거주가 주는 안정감은 말로 못 합니다. 퇴근 후 8시면 운동까지 마치고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자산인지요. 단순히 대단지 브랜드 논리로만 접근하면 중구의 가치를 놓치기 쉽습니다. '시간을 버는 주거'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곳 대형 평형의 희소성은 갈수록 커질 겁니다.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은 사람들은 결국 본질적인 편의성에 배팅하더군요. 젊은 분들도 당장의 외형보다는 실질적인 삶의 질을 따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가격대에서 장기 보유하면 결국 입지의 가치는 증명될 거라 믿습니다. 도심의 가치는 꺾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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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이지재

    중구 주복이나 소단지들 무시당할 때가 매수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직주근접은 절대 배신 안 하더라고요.

  • 짧은흰곰

    글쎄요, 을지로 쪽은 학군이 너무 취약해서 아이 키우는 집은 결국 마포나 성동으로 나가게 되던데... 대형 평형 수요가 계속 갈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