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저4957

중구 갈아타기... 대출 무서워하다 기차 놓칠 뻔 했네요

중구로 갈아타기 하려고 몇 년째 고민만 하니까 주변에서 다들 먼저 가버리네요. 남산타운 84타입이 16억 5천 찍었다는 소식 듣고 진짜 멘붕 왔습니다... 저는 대출 이자 200만원 나가는 게 무서워서 원금 갚는 데만 혈안이었거든요. 근데 이게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단 걸 이제야 깨달음. 원금 갚으면서 안심하는 사이에 돈 가치는 매년 뚝뚝 떨어지고 있어요. 약수역 초역세권인 동아약수하이츠 같은 2,282세대나 되는 대단지들은 그 가치를 증명하면서 계속 오르는데 말이죠. 결국 내가 아낀 이자 몇천만 원보다 중심지 아파트가 올라버린 수억 원이 훨씬 더 크다는 게 현실임. 에휴, 진짜 빚 무서워서 상급지 못 가는 건 부의 추월차선에서 스스로 내리는 꼴인 듯여. 갈아타기 성공해서 웃고 있는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FOMO 때문에 미치겠는데, 이번엔 진짜 눈 딱 감고 레버리지 일으켜 보려고요. 이렇게 긴 글 쓰다 보니 스스로 생각이 좀 정리되는 것 같네여. 글이 너무 길었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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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유저3721

    진짜 공감함... 저도 원금 갚다가 기차 놓침요ㅠ

  • 유저6586

    동아약수하이츠 진짜 좋은데 대출이 늘 발목을 잡네요. 근데 글 읽어보니 확실히 원화 가치 쓰레기 되는 게 무섭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