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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신축 분양, CBD 입지에도 성동·마포에 밀리는 이유

최근 분양 시장 분위기를 보면 직주근접이 워낙 대세라 CBD 최중심인 을지로 신축 단지들이 주목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을지로 일대 공급 현황을 뜯어보면 대부분 대단지 아파트보다는 대로변 고밀도 주상복합 위주로 되어 있네요. 주상복합 위주의 환경은 결국 자녀 교육을 위한 학교나 학원가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약점이랑 바로 연결되더군요. 실제로 제 주변 CBD 고소득 직장인들만 봐도 아이가 생기면 출퇴근 정체를 감수하고라도 성동구나 마포구 대단지로 넘어가는 수요가 많습니다. 입지는 압도적이지만 실거주 쾌적성이나 정주 여건이 이 정도면 신축 분양 성패를 마냥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갈아타기 계산기 두드려보다가도 이런 부분에서 자꾸 발걸음이 멈추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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