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최종루

을지로 시세가 서울 외곽 수준에 머무는 진짜 이유

서울 한복판인데 시세가 외곽 수준인 곳들이 꽤 보입니다. 을지로 일대 아파트 가격대를 보면 참 의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죠. 경험상 직주근접이 무기여도 수요가 안 붙는 이유는 명확하더군요. CBD 고액 연봉자들이 결국 마포나 성동으로 눈을 돌리는 실정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아이들 보낼 학교와 학원가가 부족한 탓이겠죠. 직장은 가까워도 자녀 키울 환경이 안 되니 정주 여건이 밀리는 겁니다. 덕수궁롯데캐슬 28평이 최근 15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지만, 이런 개별 단지 선전만으로 지역 전체의 인프라 한계를 넘긴 어렵네요. 교육 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당분간은 지금처럼, 입지 대비 낮은 가격대가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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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김안준

    직접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주거 쾌적성이 확실히 좀 떨어지긴 합니다. 그래도 을지로 직장인이면 잠은 더 잘 수 있겠더군요.

    고석아

    윗분 말씀대로 쾌적성도 문제지만 학군이 진짜 아쉽죠. 초등학생만 돼도 대안이 없어서 다들 나가는 분위기라...

    답글 1개 펼치기
  • 이용경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지금처럼 가격 메리트 있을 때 몸테크 하다가 나중에 정비 사업 탄력받으면 수익률은 더 높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