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저5999

약수하이츠 vs 옥수, 직장인 입장에선 답 정해진 거 아님?

약수랑 옥수가 비슷하다는 말, 중구 주민들과 성동구 주민들 사이에서 의견이 참 갈리죠? 저는 철저히 직주근접만 보는 실용주의자라 그런지 사실 고민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1999년 준공된 2,282세대 대단지인 동아약수하이츠가 약수역 도보 3분 컷이라는 건 ㄹㅇ 사기급 입지거든요. 이게 평소엔 몰라도 야근이나 회식 쩔게 하고 늦게 귀가할 때 지하철역이랑 집이 딱 붙어 있는 게 얼마나 큰지 겪어본 사람만 알아요. 결국 압도적인 교통 편의성이 집값의 본질이자 곧 돈으로 환산되는 핵심 가치인 겁니다. 최근 실거래 데이터만 봐도 동아약수하이츠 57㎡ 15층 매물이 14억 5,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건 절대로 거품이 아닙니다. 3호선 라인 타고 강남이랑 종로 어디든 20분대로 쏠 수 있는 역세권 대단지라면 이 정도 시세는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이죠. 저도 이번에 직주근접 실현하고 나니까 아침에 20분 더 자고 저녁에 운동할 시간이 생긴다는 게 삶의 질을 얼마나 극적으로 바꾸는지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야근하고 녹초 돼서 약수역 계단 올라오자마자 아파트 단지가 눈앞에 보이는 그 안도감은 옥수동 한강뷰보다 저한테는 훨씬 현실적이고 소중한 가치거든요. 옥수도 분명 훌륭한 상급지지만 실무에 치여 사는 직장인 입장에서는 약수역 주변이 훨씬 실속 있고 확신이 서는 선택지라고 생각해요. 저는 출퇴근 거리 단축하고 나서 드디어 인간답게 사는 기분인데 여러분은 출퇴근 거리랑 집 크기 중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결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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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유저6715

    ㄹㅇ 약수역 3호선 6호선 더블역세권은 무시 못하죠 ㅋㅋ

  • 유저4906

    저도 옥수 살다가 약수 쪽으로 왔는데 만족도 미쳤습니다. 야근하고 택시 타도 기본요금 수준이라 돈 아끼는 기분이에요.

  • 유저9656

    입지라는 게 참 상대적이긴 한데 확실히 직장인들한테는 3호선 라인이 깡패긴 합니다. 옥수하이츠도 좋지만 약수하이츠 전용 57이 14억 중반이면 말 다했죠. 인정할 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ㅇㅈ?

  • 유저5134

    출퇴근 거리 vs 집 크기라면 전 무조건 거리입니다. 삶의 질이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