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줄기찬원숭이
1개월 전

약수하이츠 25년 차 연식과 역세권 입지 사이의 실거주 체감

오늘 중구 쪽 노후 단지들 관리 상태 뉴스를 보다 보니까 문득 저희 집 생각이 나더라고요. 약수하이츠가 벌써 1999년 식이라 25년이 넘었잖아요. 2,282세대나 되는 대단지라 그런지 외관은 생각보다 깔끔하게 버텨주는 느낌입니다. 근데 연식은 속이기 힘들긴 해요. 지하주차장이 건물랑 바로 연결이 안 돼서 비 올 때 우산 펴야 하는 게 좀 번거롭거든요. 주차 공간도 세대당 0.91대라 밤늦게 퇴근하면 확실히 자리가 빡빡해 보일 때가 있어요. 안쪽 113동 넘어가는 경사로도 사실 매일 오르내리기엔 좀 숨이 찹니다. 층간소음이나 화장실 담배 냄새 민원도 게시판에 가끔 올라오는 거 보면 구축 특유의 한계는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약수역까지 도보 5분 컷인 건 진짜 무시 못 합니다. 3호선, 6호선 끼고 있어서 출퇴근 시간 아끼는 거 생각하면 해방감이 장난 아니거든요. 관리비나 수선 상태 보면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다른 분들은 이 연식에 이 정도 컨디션이면 실거주로 어케 보시는지 궁금하네요. 결국 교통 편의성이 노후도를 이기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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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 고달픈나비
    1개월 전

    99년 식치고는 도색이나 조경 관리는 꽤 잘되는 편이죠. 근데 주차장 미연결은 살다 보면 진짜 뼈아프긴 합니다.

    힘찬흰곰
    1개월 전

    윗분 말씀에 공감해요. 비 올 때 지하주차장 이동하는 게 은근히 스트레스긴 한데, 셔틀버스 운행하는 거 보면 대단지라 관리에 신경은 쓰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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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탐스러운낙타
    1개월 전

    역세권 메리트가 워낙 커서 구축 불편함 정도는 상쇄된다고 봐요. 저도 지하철역 가까운 거 하나 보고 들어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