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양종주

약수하이츠 24평 14.9억 거래 보고 매수 고민 중입니다

약수하이츠 24평 10층이 지난 9월 4일에 14억 9천만원으로 실거래가 올라왔네요. 8월 하순에 3층이 16억 3천만원까지 찍었던 거랑 비교하면 보름 만에 9% 정도 조정된 금액입니다. 지금 전세 연장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서 매수 전환을 진지하게 계산해보고 있었거든요. 연봉 대비 대출 실행액 따져보니 14억 후반대면 제 계획 안에는 들어오는 수치라 고민이 더 깊어집니다. 하지만 1년 내 최저가가 9억 9천만원까지 내려갔던 이력이 있다 보니 심리적인 저지선이 어딘지 자꾸 따져보게 되네요. 아무리 2,282세대 대단지라 거래가 꾸준하다지만 고점 대비 1.4억 낮아진 지금이 진입 적기인지 확신이 안 섭니다. 1999년 7월 입주해서 이미 27년 2개월 경과된 아파트라 수리비용 같은 추가 지출도 무시 못 할 변수 같아요. 지금 호가는 13.9억부터 16억까지 넓게 퍼져 있는데 굳이 서둘러서 잡아야 할 타이밍인지 의구심이 남습니다. 결국 월급으로 원리금 감당하며 등기 치고 마음 편히 살지, 아니면 현금 비중 유지하면서 관망할지의 선택이네요. 실거주 만족도를 우선하면 지금 가격도 나쁘지 않지만 향후 자산 가치 방어까지 생각하면 전세로 한 턴 더 버티는 게 나을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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