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장민건
1개월 전

약수하이츠 기축 대단지가 재초환 공포에서 실속 있는 이유

반포발 재초환 10억 고지서 공포가 강남을 넘어 서울 전역을 덮치고 있습니다. 보유세 부담까지 고려하면 이제는 묻지마 투자가 불가능한 시점이죠. 결국 수익성 계산이 안 나오는 재건축 단지들은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받으며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규제 환경 속에서 추가 분담금 리스크가 적은 기축 대단지가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약수하이츠는 2,200세대가 넘는 규모에 3·6호선 더블역세권이라는 확실한 인프라를 이미 갖췄거든요. 불확실한 미래 가치에 베팅하느니 검증된 입지를 챙기는 것이 5년 후에도 더 나은 결정이 될지 따져보는 중입니다. 다만 단지 내부 경사가 심하다는 실거주 환경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역 일대 철도 지하화 같은 국가 주도의 대규모 공급 혁신 사업의 파급 효과를 더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의 한계를 인프라 개선이 상쇄해줄 수 있는지가 이 동네 가치 판단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위적인 재건축 유망지보다는 국가 주도의 대규모 개발이 예고된 지역 인근의 기축 대단지가 안정적인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래미안하이베르 45평이 18.6억 신고가를 찍는 등 중구 대형 평수의 움직임이 제 계산보다 빠르긴 하네요. 조건만 맞으면 바로 매수할 준비는 됐는데, 철도 지하화 확정 시점이 제 타이밍 계산과 맞을지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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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 괜찮은가재
    1개월 전

    재초환 10억이면 사실상 사업 접으라는 소리죠. 약수하이츠처럼 입지 굳건한 기축 대단지가 훨씬 속 편합니다.

  • 즐거운산토끼
    1개월 전

    글쎄요. 약수하이츠 언덕 경사 직접 겪어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텐데요. 입구 쪽 아니면 실거주 만족도 확 떨어집니다.

    강규경
    1개월 전

    윗분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서울역 지하화 호재 터지면 중구 전반적인 지가 상승이 경사 단점 다 씹어먹을 거라고 봅니다.

    답글 1개 펼치기
  • 이하가
    1개월 전

    저도 세금이랑 분담금 계산해보니 지금 재건축 들어가는 건 기존 집주인들 세금 대납해주는 꼴이더군요. 분석 공감합니다.

  • 빨간고양이
    1개월 전

    래미안하이베르 18.6억 거래된 거 보면 확실히 대형 평수 선호도가 살아있네요. 입지 좋은 기축은 배신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