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저5459

약수역 '나폴리 맛피아' 입점이 시사하는 슬세권의 가치

최근 정치인이 상인에게 컨설팅받으라고 한 영상이 논란인데, 저는 이걸 부동산적 관점에서 보게 되더군요. 상권이 변한다는 건 단순히 가게가 바뀌는 게 아니라 그 동네를 소비하는 층이 달라진다는 뜻이죠. 이번에 약수역 동아약수하이츠 바로 옆 건물을 요리사 나폴리 맛피아가 샀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유명 셰프가 직접 건물을 찍어서 카페랑 레스토랑을 연다는 건 이미 이 동네의 슬세권 가치가 최고점에 달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상권의 변화는 결국 주거지의 가격 상방을 무조건 뚫어버리는 핵심 변수가 됩니다. 동아약수하이츠 57㎡ 15층이 최근 14억 5,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건 진짜 미친 가격입니다. 여기에 취득세 3.3% 계산하면 부대비용만 4,700만 원이 넘게 깨지는데도 수요가 붙는 이유가 있죠. 같은 단지라도 동향 저층은 12억 대인데 로열층 상급지가 치고 나가는 건 상권 인프라 때문입니다. 2,282세대 대단지가 명품 상권이랑 묶이면 그게 바로 민도의 척도가 되는 거죠. 슬세권에 힙한 브랜드가 들어오기 시작하면 그 동네는 더 이상 구축 밭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거점이 됩니다. 앞으로 약수역 일대가 성수동처럼 고급화될지는 이 상권의 확장성에 달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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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 유저5873

    취득세 계산해보니 진짜 빡세네요. 14억 넘어가면 세금만 중형차 한 대 값인데 실수요자들 대단합니다.

  • 유저3537

    약수하이츠 15층 14.5억이면 층별 갭이 너무 벌어지네요. 저층 매물 소화되는 속도랑 비교해봐야 할 듯합니다.

  • 유저7629

    와 미친 나폴리 맛피아가 약수역에 건물을 샀다고요? 이건 진짜 호재 중의 호재입니다. 단순히 카페 하나 들어오는 수준이 아니라 동네 분위기 자체가 바뀔 것 같아서 잠이 안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