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저7955

서울역 GTX 시험운행... 이거 보니까 ㄹㅇ 잠이 안 오네요

지난번 청약에서 예비 번호는커녕 구경도 못 하고 광탈한 뒤로,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전략을 다듬고 있습니다. 솔직히 서울역 인근 보면서도 "이미 GTX 호재는 가격에 다 녹아버린 거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매일 밤 잠을 설쳤거든요... 중구 쪽 부동산 다섯 군데 넘게 상담받았는데, 누구는 "지금 들어가면 호구다" 그러고 누구는 "지금이 가장 싼 공장출고가다"라고 하니 에휴, 진짜 혼란스러웠습니다.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 30대 직장인으로서 느끼는 그 막막함은 겪어본 사람만 알 거예요. 그런데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서울역-수서역 구간 GTX-A 시험운영 소식을 접하고 이게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이건 ㄹㅇ 계획 단계의 '기대감'이랑은 급이 다른 이야기라 가슴이 뛰더라고요. 팩트로 보면 이미 2월 25일부터 KTX가 수서역에서, SRT가 서울역에서 교차운행을 시작했는데 이건 서울역이 명실상부한 교통 결절점이 됐다는 증거죠. [사진1.jpg] 네이버 부동산 켜서 갭 규모를 다시 계산해 보니까, 전세가가 짱짱하게 받쳐주는 덕분에 생각보다 영끌 범위 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중개사 사장님 한 분이 "기차 바퀴 굴러가는 소리 들릴 때 사면 늦는다"고 하셨는데, 이번 시험운행이야말로 그 마지막 경고음 같습니다. 뭐 하여튼 삼성역 개통이 2028년이라 해도, 지금처럼 눈앞에서 기차가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면 실수요자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잖아요? 결국 돈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용기가 없어서 못 사는 거라는 말이 뼈를 때리네요. 삼성역 연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해도, 서울역이라는 하드웨어 자체가 바뀌는 걸 보니 이번엔 설렘보다 확신이 더 큽니다. 이번 주말에 와이프랑 마지막으로 단지 보고 바로 도장 찍으러 갑니다,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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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 유저7806

    ㄹㅇ 시험운행 시작하면 그때부턴 다른 세상이죠... 이번엔 꼭 잡으시길!

  • 유저2939

    전세가랑 갭 차이 얼마나 보시나요? 저도 중구 쪽 계속 보고 있는데 결정이 쉽지 않네요ㅠ

  • 유저3311

    와... 기차 바퀴 소리 들릴 때 사면 늦는다는 말 진짜 명언이네요. 저도 30대인데 글쓴이님 마음이 너무 공감돼서 눈물 납니다. 영끌도 체력이 있을 때 하는 거라던데, 이번엔 꼭 성공해서 등기 치시길 응원할게요!

  • 유저9127

    에휴... 전 아직도 간만 보고 있는데 벌써 시험운행이라니 마음이 급해지네요.

  • 유저3312

    ㅇㅈ합니다. 서울역은 대한민국 중심이라 삼성역 뚫리기 전에도 이미 가치 증명 끝났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