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다훈

한양도성 등재에 종로구청 행보까지 첩첩산중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 추진 소식이 들리면서 도심권 재개발은 갈수록 첩첩산중이네요. 성곽 보존 담론이 커질수록 경관 규제가 더 촘촘해질 텐데 주민들 불안감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런데 종로구청의 최근 행정 절차를 봐도 사업을 밀어줄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대목이 많습니다 이미 동의율 75%를 넘긴 곳에 동의서를 다시 받으라는 건 사실상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소리로 들리거든요 구청에서 25명 규모로 만든다는 자문단도 지원보다는 관리와 규제에 무게가 실린 느낌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정책적인 이슈를 만드느라 정작 중요한 사업 동력은 깎아먹는 게 아닌가 싶네요. 이런 식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 종로에 양질의 신축 공급은 당분간 기약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지역 자산 가치에도 제약이 걸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 관찰하는 입장에서도 답답한 노릇입니다 지자체 규제 기조가 워낙 완고해 보여서 당분간은 이쪽 정비사업지를 보수적으로 봐야겠습니다 행정적인 리스크가 걷히기 전까지는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보는 것이 안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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