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 주차는 지옥인데.. 여길 떠나면 후회하겠죠?
평창동 주차는 정말 지옥인데, 여길 떠나면 후회할 것 같아요. 저희는 서울에서만 평생 산 토박이 부부인데 평창동의 그 고유한 분위기가 참 좋거든요. 근데 여기 평창삼성 같은 곳은 전용 주차가 안 돼서 밤마다 주차 전쟁 치르는 게 ㄹㅇ 보통 일이 아니네요. 야외 주차장에 차 댈 곳 없어서 이리저리 돌다 보면 진짜 에휴... 소리가 절로 나와요. 남편은 출퇴근 힘들다고 징징대지만 솔직히 저는 아이 환경이 더 중요하거든요. 여기가 평창문화로 생활권이라 공기도 좋고 애들 키우기엔 이만한 곳이 없잖아요. 최근에 평창삼성 84㎡가 8억에 거래됐다는 소식 들으니까 가격 생각하면 또 이만한 서울 입지가 있나 싶고... 주차 불편한 거 하나만 참으면 되는데 그게 나이 드니까 점점 체력적으로 부치네요. 주차장 170대밖에 안 되는 야외 주차장에서 매일 고생하는 게 맞나 싶다가도, 여길 떠나면 이런 분위기 다시는 못 느낄 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결국 살기 편한 곳으로 가야 할지 아님 그냥 여기서 존버해야 할지 인생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댓글3개
- 유저5053
평창동은 주차 포기하고 사는 동네죠... 분위기 값이라 생각하세요.
- 유저1189
8억이면 서울 신축은 꿈도 못 꾸는데 입지는 확실히 좋잖아요. 저라면 아이 교육 생각해서라도 그냥 버팁니다.
- 유저8350
저도 평창동 살다가 내려왔는데 주차는 진짜 답 없긴 해요. 근데 또 나가서 살다 보면 그 평창문화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남편 출퇴근은 사실 뒷전이고 애들한테 정서적으로 참 좋은 동네인 건 ㅇㅈ입니다. 몸이 좀 고생해도 서울 종로 바이브는 포기하기 힘들죠.